첫 두달 근무 그리고 유럽에서의 취직이란

두달째 회사에서 잘 일하고 있다. 첫달 월급도 받았고, 조만간 두번째 월급도 받게 된다. 이번 달부터는 시급도 더 올라서, 매일 근무시간 겸 월급 명세서를 작성할 때 기분이 더욱 좋다. 첫째 달은 50시간 가량, 둘째 달은 60시간 그리고 아마도 이번달은 70시간 내외로 일을 하게 될 것 같다. 지금 시급으로 50시간 정도만 일해도 기본적인 생활비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게 되었고, 내년까지 우선 생활비나 여가비의 숨통이 아주 크게 트였다.

근무에 대해서 간단히 이야기해보자면, 시간제로 일한다는 것은 내가 일한 시간만큼 돈을 받게 되니 야근이 생기지 않고, 좀 더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 아무튼 일적으로는 대단할 것 없는 평범한 도시설계/계획 사무실의 일을 하고 있지만, 그 또한 학교에서의 작업과는 다른 일이고 사용되는 (전문)용어가 많아서 녹록하지는 않다. 물론 당연히 시간제 근로는 정규직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고, 나 역시 이 회사에서 오래 일할 마음은 없고, 학생 비자가 끝나면, 다른 회사로 옮겨가 있길 계획하고 있다.

너무 광대한 범위일 수도 있겠지만, 외국 회사에서 일할 때 가장 힘든 점은 아무래도 역시 외국 생활과 마찬가지로 언어인 것 같다. 물론 내가 다니는 회사는 아주 작고, 일과 시간에 거의 일과만 하지만, 출근 이후라던가 점심시간 전후 그리고 퇴근시간 전후로 사소한 대화가 오고갈 때 쉽게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대화에 집중하고 따라가려면 일이 중단되기 때문이다. 나는 애초에 모국어로도 멀티 플레이가 안되는 사람이라, 이 부분에 있어서는 크게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나마 일과 관련된 대화는 어느정도 주고받고 있다.

시간제 근무이다보니 일과시간은 자유롭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10~15시 사이에는 사무실에 있어야한다. 그래야 사장이 나에게 필요한 작업을 부탁하거나, 작업 상황을 서로 공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장은 보통 점심시간 전후 그리고 15,16시 이후로는 각종 회의에 가는 경우가 많다. 같이 일하는 매니저나 사장은 우선 너무 친절하다. 너무 친절해서 가끔 부담스러울 정도. 우선은 두달간 회사 생활은 우선 이정도만 메모.



Kurfürsten Str. 쪽으로 점심을 먹으로 주로 나오고 있다.

해가 일찍 지기 시작하며, 이제 밤의 Kurfürsten Str.의 모습도 볼 수 있게 되었다.

근무 외적으로는 회사 근방이 꽤 매력적인 장소에 위치했다는 것이다. 회사에서 걸어서 5분 내외로 jKreuzberg, Schönberg, Tiergarten(Mitte)에 다 다를 수 있다. 이 지역 일대의 도시 조직, 프로그램 그리고 일어나는 일들은 굉장히 재미있고, 무엇보다 그동안 베를린 생활에서 자주 찾아오지 않던 곳이라, 새로운 생활 반경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또한, 회사가 위치한 블록은 이전 글에서도 이야기했듯이, 세미나에서 조금 깊숙히 파고 들었던 블록이라서, 그 결과물을 바탕으로 출,퇴근 그리고 점심시간 동안 비교를 하는 재미가 있다. 참고로 세미나 6조의 작업 중 내가 속한 조와 다른 조의 작업을 바탕으로한 세미나 강사가 쓴 기사가 Bauwelt에 Neue Berliner Mischung?(새로운 베를린 믹스?)라는 제목으로 실렸고,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 간단한 기록을 쓰면서 최근에 재미난 기사를 하나 발견했다. 사실 이 기사가 SNS을 달구고 있었다.

"네덜란드에는 위계질서가 없으며, 창업 생태계와 노동시장이 열려있다. 한국 청년들이 왔으면 좋겠다"

네덜란드 마크 뤼터(Mark Rutte) 총리

네덜란드 총리가 한국 청년들에게 네덜란드의 취직 시장은 열려있다고 이야기하며 많은 SNS 유저들이 네덜란드를 외쳤다. :P 하지만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 하자면, 거짓말이다. 사람들이 이정도 립서비스에 쉽게 넘어가지 않았길 바랄 뿐이다. 네덜란드 총리 뿐이겠나? 전세계 수많은 정상들은 해외 (고급)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더한 립 서비스도 서슴치 않을 것이다.

"네덜란드에서 1200명가량 한국 유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데 아직 더 많은 학생을 받아 들일 수 있다"

로디 엠브레흐츠 주한 네덜란드 대사

(고급) 인력이란 말이 바로 총리의 말이 거짓임을 증명한다. 기사에서 로디 엠브레흐츠 주한 네덜란드 대사는 한국인 유학생은 1200명이라고 명확히 밝히고 있지만, 한국인 노동자가 몇명이라고 명확하게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아마 수치가 너무 작아서 통계에 잡히지 않는 경우라던가, 유학생 수에 비해 졸업 후 취직하여 정착하는 경우는 낮기 때문일 것이다. 고급 인력은 모국 사회에 불만을 느끼면 이주를 할 가능성과 기회가 평범한 노동자에 비해 월등히 높다 그리고 그런 인력을 한 사회 내에서 자체 양성하는 것은 오래 걸리는 일이다. 고급 인력의 이주 가능성과 기회는 높지만, 동시에 이주를 통해 받아들이는 것 또한 쉽지 않다.

"한국인들이 네덜란드 사회∙정치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네덜란드는 노동시장이 열려있다"

로디 엠브레흐츠 주한 네덜란드 대사

EU내에서 동서양 사회를 막론하고 평범한 직업과 학력을 지닌 EU시민이 아닌 사람에게 EU의 노동시장은 "절대" 활짝 열려있지 않다. 수많은 제약/차별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물론 이게 차별이라고 단정적으로 말하는 것도 아직은 애매한 시대다. 국적, 인종, 이주의 권리 등 수많은 내용이 토론되고, 실험되고, 적용되고 나서야 지금 이런 정책이 하나의 차별이라는 것이 증명될 수도 있는 정말로 International한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대사가 명확히 밝히고 있듯, 네덜란드는 위계가 없고, 창업 생태계와 노동시장이 활짝 열려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사실은 EU시민이 아닌 이에게는 거짓이다. 몇가지 근거를 들자면, 네덜란드 뿐만 아니라, EU 국가 내에서 EU(정확히는 EEA)시민에게 1. 노동 계약의 우선권이 있다. 그 자리에 비 EEA출신을 고용하려면 2. 최소 5주간 공석이었고, 3. EEA 시민을 고용하려고 했던 적절한 절차와 시도를 증명해야한다. EU시민에겐 개방되었지만, 비EU시민에게는 개방되지 않았다. 물론 한국, 일본, 미국 등의 몇몇 국가의 국민들은 EU 내에서 비자 발급 절차 등이 비교적 손쉬운 편이다. 비교적...

이 EU시민을 대상으로한 노동의 우선권은 결국 비EU시민(특히 유학생 졸업 후)의 노동형태가 정규 계약이 아닌, 프리랜서(비정규직) 계약, 인턴 등의 방식으로 이어지는데 영향을 준다. 그리고 (졸업 후 취업 준비 비자 혹은 워킹홀리데이 비자 등의) 가지고 있던 비자 만료 시기까지 대체 가능한 부품으로 활용한 뒤 계약이 종료된다. 물론 이건 EU내에서도 취업 경쟁이 심한 평범한 직업군에 대한 이야기이고, 오히려 손쉽게 그리고 한국에서보다 더 나은 대우를 받으며 취직하고 정착할 수 있기 위해선 각 국가에서 원하는 직업군의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앞서 언급한 자체 수급도 어렵고, 이주를 통한 수급도 어려운 블루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고급 인력 말이다. 의사라던가. IT전문가라던가.

"네덜란드는 청년들이 스타트업에 활발하게 뛰어들고 있다. 네덜란드 정부도 지원에 적극적이다. 스타트업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네덜란드 경제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네덜란드 마크 뤼터(Mark Rutte) 총리

비자가 없는 사람이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다. 물론 자본력이 갖춰졌다면야 비자 발급도 그리고 회사 설립도 수월하겠지만, 그런 사람이 이주를 해서 스타트업을 차린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쉽게 이해가 가진 않는다. 페이퍼 컴퍼니 설립이라면 몰라도. 그런 작은 스타트업 회사에는 취업을 하는 것도 어렵다. 거주권 등 발급을 위한 절차나 비용등이 작은 신생 회사에게는 부담이기 때문이다.



외국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번째도 비자, 두번째도 비자, 세번째도 비자다. 이제는 비자가 아니라 거주권(Residence Permit, Aufenthaltstitel)로 불린다. 외국인에게 거주권의 중요성을 생각해보면 총리의 말에는 또 다른 모순이 있다. 위계가 없다는 것이 비 EU시민에게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이는 거주권 때문이다. 노동 계약서는 거주권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즉, 이를 손에 쥔 고용주는 완전한 갑이 되고, 을은 그들의 불합리한 계약 조건에도 수용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적지 않다. 물론 좋은 고용주를 만나면, 자신의 직원에게 비자를 내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그를 악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비자 서류를 제출하고 검토하는 외국인청에서조차 수많은 차별이나 수모를 당하지만 대응을 할 수 없는 것이 외국인 혹은 유학생의 현실이다. 그만큼 비자 앞에서 외국인은 을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괜히 시비를 걸었다가 비자 처리가 잘못될 것이라는 최악의 상황까지 떠올리게 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내가 속했고, 경험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었던 도시건축계는 EU내에서도 여전히 불합리하더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그리고 앞선 설명은 왜 유독 네덜란드 유학 출신 건축가들이 1~2년 내의 짧은 경력만 쌓은 뒤, 귀국하여 소규모 아틀리에를 창업(할 수 밖에 없었는지)하게 된 제도적 차별의 근거다.

네덜란드는 영어를 주로 사용하고, 도시건축계에서는 또한 잘 알려진 사무소와 대학이 있는 곳이라 도시건축을 공부하는 많은 한국인들이 유학을 했고, 하고 있는 국가다. 하지만, 네덜란드의 주요 도시건축 사무소들의 구인란을 보면, 비 EU출신 외국인은 노동계약서가 있어야 취업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음에도, 비자를 소유한 사람만 노골적으로 구인하고 있다. 즉, 유학생 출신으로 취업준비비자와 같은 졸업 후 1년 반 가량의 제한적인 비자를 발급 받거나, 배우자가 EU 시민인 경우가 아닌 이상, 일반적으로 유럽에서 구직을 하기란 비자 문제로 인해 어렵다. 물론 도시건축분야에 국한된 내용이고, 이런 조건을 뚫고도 취직한 한국인도 그럼에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비EU출신의 취직은 시스템 상으로 차별이 존재하고 있고, 취직 시장에서의 차별은 총리의 멋진 말 한마디로 무마될 수 있는 현실은 아니다. 그리고 이 기회에 좀 더 잘 알려져야하는 사항이다.

네덜란드 같은 경우는 영국/독일 출신의 직원들이 적지 않고, Brexit의 추이에 따라 노동시장도 작게나마 흔들릴 가능성이 있는데, 이 점도 네덜란드 취직을 생각할 때 꽤나 주목해볼 만한 요소일 가능성이 크다.

아무튼 이런 차별에도 불구하고 나는 많은 사람들이 적절한 준비(언어, 경제, 기술 등)를 한 뒤 자신이 태어난 나라가 아닌 다른 곳의 문을 두드려보길 희망한다. 이미 취업에 있어 차별이 그나마 없는 (정년 보장 등의 이유가 크지만) 공무원 시험 등에 상상을 초월한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한국의 취직 시장에도 수많은 차별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상적인 사회를 꿈꾸기 보다는 더 열악한 곳에서 덜 열악한 곳으로 이주한다고 생각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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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사진의미학 2016.10.10 09:12 신고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언어와 문화의 이해가 기초가 된다고 봅니다. 네덜란드는 지난 달에 출장으로 다녀 왔는데, 글 잘 읽고 갑니다. 타지에서도 힘내세요.

  2. BlogIcon noir 2016.10.10 10:57 신고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타지에서 힘내세요!
    글 잘읽엇습니다.

    해외취업... 로망이지만 첫번째로 언어의 장벽때문에 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ㅜㅗㅜ
    괜한 위로를 받고 가네요

    • BlogIcon 도시관찰자 2016.10.10 19:08 신고 address / modify or delete

      이 글은 언어장벽이 한계라는 것이 아닙니다만...

      언어나 문화는 그냥 스스로 힘든 일이고, 꾸준한 노력 여하에 따라 어느정도 극복할 수 있는 사항입니다. 물론 개인마다 언어 능력의 차이가 있고, 언어를 배우는 것이 전혀 쉽지 않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 글에서 지적하는 것은 그런 개인적인 차이로 인한 어려운 점이 유럽 취직의 한계라는 것이 아니라, 비 EU권 출신에 대한 사회/제도적 차원이 극복할 수 없는 한계로 작용한다는 점 입니다.

  3. BlogIcon 나르사스 2016.10.10 11:21 신고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그만큼 노력을 하셨으니 얻으신 결과시겠지만, 해외생활을 꿈꾸는 제 입장에선 마냥 부럽습니다!!
    앞으로도 타지 생활 글 기대하겠씁니다!!

    • BlogIcon 도시관찰자 2016.10.10 19:10 신고 address / modify or delete

      노력은 사실 누구나 하고 있는거고, 운이 좋았습니다. 물론 제한된 기간 동안만 일하는 것이라, 노력이나 운이냐 이야기하기도 민망하네요.

  4. BlogIcon lifephobia 2016.10.11 02:13 신고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외국에서 사는 게 쉽지 않은데, 대단하시네요.
    기술도, 자격도 없이 앞으로 뭘로 먹고 살아야 하나, 하는 걱정에
    막연하게 외국에 나가면 괜찮을까 꿈꾸곤 하는데
    현실적인 글을 보니, 여기나 저기나 쉽지 않은 건 매한가지이군요.

    • BlogIcon 도시관찰자 2016.10.12 23:41 신고 address / modify or delete

      단순 비교는 어렵겠지만, 제가 서술한 상황은 외국인이기 때문에 좀 더 힘든 것이지, 자국민이나 EEA시민의 상황은 한국보다야 훨씬 낫다는 내용입니다. 그런 쪽으로 잘 준비해서 나간다면, 한국에서 예상 가능한 수준으로 사는 것보다는 좀 더 윤택하게 삶을 살 수 있을 가능성이 높겠죠.

  5. ㅇㅇ 2016.11.27 08:58 신고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윗글에서 언급한 국가에서 정착해서 거주 중인 사람입니다
    말씀하신 부분에 공감은 하나 비자(거주허가증)에 대한 문제는 비단 유럽에만 국한되지는 않습니다
    호주나 미국등을 보아도 합법적인 자격(시민권,영주권)을 갖춘 사람만을 채용조건으로 내건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 역시 동남아출신 국적자에게 취업비자가 없이는 한국취업은 불가능합니다
    요지는 어느 국가든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 자국민을 우선시하는 제도/문화는 어디든 존재합니다 외국인신분으로 그걸 극복하려면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어야겠지요.. 독일정착생활에 건투를 빕니다

    • BlogIcon 도시관찰자 2016.11.27 14:18 신고 address / modify or delete

      네... EU라는 국가연합체와 미국, 호주라는 국가라는 단일국가를 단순비교하진 어렵지 않을까요? 물론 언급하신 두 나라 모두 그만큼 경제규모나, 땅, 인구가 한 국가수준으로 보긴 어렵지만요.

      비단 유럽에 국한되지 않은 문제라고 언급하신는 부분은 "외국 생활에서의 비자 문제/중요성"부분에서 어느정도 설명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글 자체가 "다른 나라는 안그러는데, EU는 너무 심하다!"라고 주장한 글도 아닙니다. 그냥 EU내의 제도적 차별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고, 그 현실을 기록한 글인데, 공감은 하셨으나, 글을 이해를 못하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뭔 뜬금없는 요지인지 모르겠습니다. 노력은 개인의 문제고, 출신국가로 인한 제도적 차별은 사회의 문제인데, 거기에 경쟁력을 갖추라고 쓸데 없이 건투를 비시다니요? 노력은 많은 사람들이 알아서들하고, 경쟁력도 알아서 갖춥니다.

      이 댓글을 통해 글의 의도를 잘 이해하시길 건투를 빕니다.

  6. ㅇㅇ 2017.02.05 02:42 신고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어느 국가든 자국인 우선채용은 존재하며 그러한 제도는 단기간이나 개개인이 노력해서 바뀌는 것이 아니기에, 스스로가 현지인들보다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알아서 잘 하고 경쟁력도 갖춘다는데 쓸데없이(?) 건투를 빌어 죄송하군요ㅎㅎ

    • BlogIcon 도시관찰자 2017.02.05 08:17 신고 address / modify or delete

      네... 어떤 의도로 그런 댓글 쓰신지는 알겠는데, ㅇㅇ님이 글의 의도를 전혀 이해못하셨다고요.

      그러니 자꾸 외국 사는 사람이면 누구나 알만한 내용 설명하시고, 조언하시려는 것 같네요. 게다가 그거 이해 못해줬다고 자꾸 설명하시는데, 이해가 안되네요.

  7. 독일 2017.02.18 01:33 신고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글잘읽었습니다. 저또한 독일에서 졸업후 네덜란드취직비자관련 알아보고있습니다. 네덜란드에서 아르바이트계약서가 나왔다고해도 비자 받기가 어렵다더군요. 독일에서 취업준비비자로 네덜란드에서 1년동안 일하는게 독일유학졸업생으로 최선일까요? 네덜란드 회사측에서는 위에 첨부된 캡쳐와 같이 모두 eu워킹비자 소지자만 원하고있습니다.

  8. BlogIcon 쪽빛바람 2017.09.19 18:55 신고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도시관찰자님, 기억하실련지 모르겠지만 예전(3년전인가요 ^^;) 그때 저에게 친절하게 답변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으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베를린 이야기도 잘 읽고 있습니다. 베를린에 살다보니 더 공감가는 이야기들입니다. :))) 저도 여담이지만 베를린에 있어요! 베를린 모 병원에서 실습학기 중입니다. ㅎㅎ (세월이 벌써 그리 되다니요...) 비자와 언어 이야기에 공감하고 갑니다. EU 시민아니고 비자 받기 어렵다는것에 정말 공감합니다. ㅠㅠ 근데 건축계도 독일 유학후 회사에서 직장 잡기가 어렵나요? 그런 얘기 듣고 좀 놀랬네요. 연봉이 괜찮을줄 알았거든요.....(저야 간호대라, 간호사로 일해도 블루카드는 못 받지만요. ㅜㅜ) 언어는 해도 끝이 없는 것 같아요. 저도 환자들 수 많은 직원들 상대할때 마다 실수 한것 없나 반성하고 ㅠㅠ... 힘내세요!

    • BlogIcon 도시관찰자 2017.09.20 15:45 신고 address / modify or delete

      아이디는 기억이 안나는데, 간호 관련 공부한다고 질문을 주셨던 분이 한분 계셨던 것은 기억이 납니다.

      건축쪽은 원래 전세계적으로 박봉 직업...인데, 건축하시는 분들은 취직 잘 하는 경우를 종종 본 것 같습니다. 제 분야는 크게 봤을 땐 건축에 속하긴 하지만, 취직 등을 놓고 보면 또 다른 분야라, 선례가 거의 없다시피 해서 맨땅에 헤딩 하면서 조금씩 길을 만들고 있네요. 어디까지 만들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우선 크게 무리하지 않고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한국어로도 모르는 사람 상대하는게 어려운데, 외국어로 그걸 하려니 정말 쉽지 않으시겠네요. ㅠㅠ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실습학기 그리고 그 이후에도
      잘 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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