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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진적 근대/ RADIKAL MODERN

기록/행사 리뷰

by * 도시관찰자 2015. 6. 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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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linische Galerie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중앙 홀을 반으로 나누는 계단.

인상적이었던 주택 평면.

시정부, 건설회사, 건축가, 투기꾼들이 함께 힘을 모았던 베를린의 60년대. 그리고 대부분의 나라가 그랬었다.

약 10개월 간의 공사를 마치고 'Berlinische Galerie(베를린의 갤러리)'가 재개장을 했다. 재개장을 하면 처음 선보이는 전시는 "RADIKAL MODERN, Planen und Bauen im Berlin der 1960er-Jahre"로, 1960년 전후의 베를린의 도시건축의 이야기이다. 영상들이 너무 재미있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영상에 몰입했었다. 큰 영상을 통해 베를린의 50,60년대 영상을 보면 정말 확실히 글이나 사진으로 설명했던 95%가 파괴된 베를린의 모습이 실감나게 머리 속에 들어온다. 조잡한 수풀만 남아있던 티어 가르텐, 곳곳에 무너져있는 건물, 텅빈 도로 등등 황폐했던 베를린을 새롭게 건설할 새롭고 급진적인 도시건축의 이야기로 가득채워놨다. 사실 많은 부분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긴 한데, 전혀 생소한 작품들이 있어서 흥미로웠다.


너무 아름다웠던 Berliner Secession 포스터!

재미난 점은 2층 전시실에서는 베를린의 갤러리 소장품 중 Radikal Modern까지 전후의 사회 맥락을 읽을 수 있는 예술사조의 흐름을 간략하게나마 둘러볼 수 있는 전시인 "KUNST IN BERLIN 1880–1980"가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보수적이었던 19세기의 예술작품부터 시작해서 그런 보수성을 탈피하기 위한 Berliner Secession의 활동과 작품, 동서 예술 교류의 장이었던 1920년 당시 베를린에서 전시된 여러 작가들의 해체주의 작품, Neue Sachlichkeit, NS-Zeit 전후의 예술, 2차세계대전 이후 동서독의 50, 60, 70, 80년대의 작품들까지 이어진다. 물론 각 소주제가 하나의 큰 전시로 구성되어야할 만큼 굵직 굵직한 주제이자 시기인데, 그것을 몽땅 한 전시로 꾸리려다보니, 깊이감은 좀 떨어진다. 그래도 (내 개인 취향에 따른) 좋은 작품도 많았고, 큰 흐름을 읽는데 수월한 도움이 되었다. 사실 Radikal Modern보다 더 재미있게 본 전시.


Berlinische Galerie

http://www.berlinischegalerie.de/

Alte Jakobstraße 124-128

10969 Ber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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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독일 | 베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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