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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 벡만과 베를린/ Max Beckmann and Berlin

기록/행사 리뷰

by * 도시관찰자 2015. 12. 9.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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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베를린의 여러 전시회에서 이름을 자주보았던 Max Beckmann의 전시가 Berlinische Gallierie에서 오픈한다는 소식을 듣고 아주 기다려온 전시다. 게다가 주제는 막스 벡만과 베를린. 베를린은 작가로서 꽤 여러 도시에서 살아온 그에게 중요한 분기점이 된 도시이기도 하다. 근데 생각보다 도시를 그린 그림은 없어서 실망했는데, 그래도 여러모로 Max Beckmann이라는 작가를 알기에 꽤나 유용한 전시였다.

특히, 몇몇 주요 작품을 영향을 받은 혹은 참고하거나 비교할 만한 유사한 구도나 느낌의 작품과 함께 걸어놓고 비교를 할 수 있게 했던 전시 구성은 그림 보는 재미를 더 높여줬던 것 같다. 위 작품 "Junge Männer am Meer" (1905)은 Max Beckmann이 베를린의 예술신에서 첫 주목을 받게 만들어준 작품이자 수상작이기도 하다. Max Beckmann의 작품은 사진에서 왼편.


기억에 계속 남을만한 초상화. Max Beckmann과 관련해서 재미있었던 설명은, 그가 철저한 전략가였다는 것이다. 그로 인해 그는 변하는 시대에 맞춰 화풍을 바꾸기도 했다. 가끔은 이게 정말 동일 작가의 작품일까 싶을 정도로 변한다. 갤러리 중앙에는 그의 초상화가 쭉 나열되어있는데, 변하는 외모만큼이나 화풍이 변화도 놀랍다. 전시 끝나기 전에 또 가서 볼 예정! Berlinische Gallerie의 현재 상설전시인 1880년부터 1980년까지 베를린의 예술Kunst in Berlin 1880–1980는 지난 Radikal Moderne뿐만 아니라 이번 Max Beckmann전시를 보기에도 꽤나 유용한 가이드 전시다. 그가 시대의 변화에 맞춰 어디에서 어떤 위치를 취했는지 동시대 다른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Du solltest wirklich nach Berlin kommen. Ich bin nun schon ein ganzes Jahr dort un[d] werde wahrscheinlich auch noch lange dort seien, denn es gefällt mir ausgezeichnet", schrieb der junge Max Beckmann an einen Freund.

젊은 막스 벡만이 한 친구에게 쓴 내용 "너는 정말 베를린으로 와야해. 나는 한해동안 거기 있었고, 더 오래 머무를 생각이야. 왜냐하면 이 도시가 아주 마음에 들기 때문이야."

수십년이 지난 지금, (물론 내가 막스 벡만 같이 유명인은 아니지만) 나 역시 비슷한 이야기를 베를린을 방문해본 적 없는 몇 안되는 지인들에게 항상 이야기한다. 베를린 뿐만은 아닐 것이다. 대도시에는 분명 큰 매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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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독일 | 베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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