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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딩 마켓/ Weddingmarkt

기록/행사 리뷰

by * 도시관찰자 2016. 5. 1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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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에서 항상 웃지못할 지명은 바로 Wedding. 영어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지역명이 '웨딩?'이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곳이지만, 독일어로는 사실 '베딩'이라는 발음에 더 가까운 구역이다. 지난 몇년간 학생들에게 선호되던 지역(Friedrichshain, Kreuzberg)등이 집 값이 오르면서, 대안으로 떠올랐던 곳이 Wedding이었다. Mitte에 속한 지역 답게 시내 접근성도 좋고, 동시에 공원들이 어마어마하다. 게다가 곳곳에 여전히 저렴한 집이 많이 남아있어서, 지난 몇년간 학생들의 유입이 늘어난 지역이다. 참고로, 초기 유학 정착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Trift기숙사로 유명한 동네이기도 하다.

아무튼, 그런 변화와 함께 지난 주말 자연스럽게 베딩 지역에서 (언젠가는 생기겠지 싶었던) 예술 장터가 시작 했다. 역시나 이 곳에서 최고의 장사는 먹거리. 물론 그간 들렸던 어떤 장터보다 확실히 좀 더 새롭게 눈에 띄는 작업들이 많이 보였다. 물론 유행을 타는 작품이나, 상품도 여전히 많았고. 더 이상 일반적인 곳에서 특별한 것을 찾기란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사는 곳에서 가까운 지역이고, 가끔 산책을 가던 운하길에서 하는 장터라 더욱 반가웠다. 언제나 분위기 좋은 음식점도 언제나 그렇듯 사람들로 들끓었다. 일반적인 주말이라면 좀 더 공간의 여유가 있는 분위기 좋은 운하변이었다면, 이 날은 꽤 사람이 많은 분위기 좋은 운하였다. 장터가 잘 자리잡길 바란다. 개인적으로는 뭔가 공장에서 생산하는 듯한 공산품으로서의 예술품 판매는 이러한 예술 장터에서는 어느정도 제한을 해야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이런 곳은 좀 더 신인 예술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대중에게 소개할 수 있는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홈페이지: https://wedding-markt.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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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독일 | 베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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