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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여름 없는 베를린의 여름

삶/낙서

by * 도시관찰자 2016. 8. 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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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집에 짧은 시간을 머무를 기회가 있었다. 짧은 시간이 마침 해가 슬슬 떠오르거나 해가 빠르게 지는 시간이었다. 그곳에서 바라본 풍경은 꽤 매력적이었다. 운이 좋아 이런 저런 일과 기고문 통해서 번 돈으로 혹은 워크샵 등등으로 여름에 2주 이상 베를린을 떠나서 지냈었다. 올해가 처음으로 2일 이상 베를린을 떠나지 않은채 지내는 첫 해인데, 요즘 날씨가 여름이 아니라서 약간 속상하다. 학기 말에는 꽤 여름스러운 햇살이 떠올라서, 한주에 한번 정도는 참을 수가 없어서 햇살 즐기려 공원에 가곤 했었는데, 요즘은 여름은 확실히 끝난 것 같고, 초가을 수준의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창을 열어놓고 자는데, 아침에 가끔 겨울인가 싶기도 할 정도다. 여행을 빙자한 답사를 다니며, 유럽의 햇살(?)을 깊게 즐길 틈 없이 부리나케 돌아다니던 지난 여름들이 지나고, 처음으로 베를린에서 얌전히 뜨겁고 습도가 낮은 여름을 온전히 누리나 싶었는데 벌써 해가 눈에 띄게 일찍 지기 시작하고 있다. 이렇게 여름 없는 여름이 지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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