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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낙서

2017 독일 생활 5년차

어느덧 독일 생활 5년차에 들어섰다. 그리고 그 기간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던 석사 과정의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다. 지난해 말 논문을 제출 했고, 올해 초 논문 디펜스를 즐거운 기분으로 마쳤다. 그 전후로 아주 여유롭게 일상을 보내고 있다. 하고 싶었던 게임도 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도 하고, 큰 계획 없이 하루하루를 즐겁고 알차게 보내고 있다. 아마 수능과 대입전의 붕 뜨던 기간 이후로 가장 여유있게 계획 없이 살고 있는 것 아닌가 싶다. 물론 일주일에 2,3일은 회사를 나가며 생활비를 벌고 있고, 일상의 계획은 없지만, 실제 졸업 전까지 그리고 학생 비자 만료 전후로 해야할 일들에 대한 계획과 일정은 이미 어느정도 정돈되어있기 때문에 이렇게 여유를 부릴 수 있는 것 같다. 

최근에는 정말 오랜만에 한글로 써진 책도 읽었는데, 워낙 유명한 책이고, 기대도 많이한 책이었음에 걱정이 되었지만, 기대 이상으로 영리하게 쓰여진 재미난 책이라서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 물론 내용이 재미있다는 것이 아니라, 책 구성과 표현 방식들이 재미있었다는 것이다. 책 제목은 채식주의자. 아무튼 이렇게 큰 어려움 없이 유학 생활을 했고, 유학 생활의 마지막 장 역시 좋은 결과와 함게 잘 마무리하고 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이민 및 정착 생활을 시작하며, 다시금 글 쓰는 습관을 다시 들여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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