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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내전을 기억하기 위한 3대의 버스 설치예술 모뉴멘트, 마나프 할부니 / Monument, Manaf Halbouni

기록/행사 리뷰

by * 도시관찰자 2017. 11. 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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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부터 11월 26일까지 버스 3대가 수직으로 세워진 설치 예술 작품 모뉴멘트(Monument)가 브란덴부르크 문 바깥 광장에 설치된다. 시리아 내전을 기억하기 위해 이 작품을 구상한 마나프 할부니Manaf Halbouni 작가는 시리아 내전에서 버스가 저격수 방어막으로 사용되는 것으로부터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지난 2-4월 드레스덴에서는 페기다 지지자들과 극우파가 프라우엔 교회 앞에 설치된 작품을 두고 극심한 시위를 벌였다고 한다.[각주:1]

매시간 전세계의 고통을 실시간으로 전달받는 지금 이 시대에 이런 예술 작품으로 다시금 이 독일 사회도 큰 영향을 받았던 하지만 어느새 잊혀진 지난해의 기억을 되살린다. 그리고 그 난민들이 어떤 이유로 이 먼 이국땅으로 와야했는지. 첫번째 사진 뒤편으로는 독일 연방 의회 건물이 보이는데, 독일을 위한 대안당AfD가 이번 연방의회 선거를 통해 의회에 입성한 것 뿐만 아니라 무려 92석이나 자리를 얻게 되었다. 난민 행렬을 정치적 사안으로 악랄하게 이용한 그 결과다. 난민이 몰려온 것 같고, 독일 사회가 무너질 것 같이 이야기했지만, 그게 아니라는 것은 적어도 지금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뒤늦게 시리아 내전을 되돌아볼 수 있는 이 과감한 작품이 중요하게 느껴지는 이유다.




  1. http://www.tagesspiegel.de/berlin/gedenken-an-syrien-krieg-in-berlin-schrottbusse-vor-dem-brandenburger-tor-als-mahnmal-fuer-den-frieden/20567176.html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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