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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전시

베를린 입면, 아스타 그뢰팅/Berlin Fassaden, Asta Gröting

과거 글에서도 썼었던 내용인데, 기존의 물체가 확고하게 가지고 있는 성질을 다른 소재를 이용하여 재현하는 방법에 큰 호감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 베를린 파사드들Berlin Fassaden라는 주제를 가지고 그러한 방법론을 수행한 Asta Gröting의 작품은 그야말로 집에 걸어두고 싶은 마음이 가득한 최고의 작품이었다. 작가는 실리콘을 이용하여 베를린의 몇몇 건물들이 입면에 남겨진 2차세계대전의 총상의 흔적을 재현하였다.

사실 베를린 도심에는 많은 건물에 총상이 남겨져있기 때문에, 처음 몇번 그것을 보고 났을 때나 신기하지, 그 이후로는 큰 관심을 주지 않게 된다. 물론 항상 전쟁의 자국이구나라는 생각은 든다. 아무튼, 무거운 돌과 콘크리트로 만들어진 건물의 입면이 만지면 들어갈 것 같은 실리콘으로 만들어진채로 눈 앞에 있을 때 그 총상의 느낌은 전혀 다르게 다가왔다. 또한 입면이 바닥에 눕혀져있는 모습을 보는 것은 정말 웃음이 절로 나오는 색다른 경험이었다.


KINDL Zentrum für zeitgenössische Kunst

MASCHINENHAUS M0


Asta Gröting

Berlin Fassaden

10. September  – 3. Dezember 2017

http://www.kindl-berlin.de/groe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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