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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행사

템펠호프 공항 개장 행사/ Tag der offenen Tür am ehemaligen Flughafen Tempelhof

이미 한달을 훌쩍 넘긴 지난 11우러 18일에 템펠호프 공항 개장 행사Tag der offenen Tür am ehemaligen Flughafen Tempelhof가 있었다. 템펠호프 공항 그리고 공원은 개인적으로 워낙 특별한 곳이라 날씨/게으름 불구하고 이 행사를 놓칠 수 없었다. 이날 행사에는 특히 베를린의 힙스터란 힙스터는 다 모였던 것처럼 독특한 사람들로 가득했고, 그들은 하나 같이 세상에서 제일 특이한 필름 카메라를 하나씩 목에 걸고 있는 모습이 포인트였다. 

행사는 현재 템펠호프 공항 건물과 공항 건물의 계획과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정보 교류 및 토론 등의 프로그램과 함께 공항 내부를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있었다. 다른 행사는 참여하진 않고, 공항 건물을 둘러보는 것에 만족했다. 공항을 둘러보는데 이곳을 찾은 여러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어린 동행인에게 옛 이야기해주는 것 들으니 역시나 이 땅에서 나는 뿌리 없는 사람임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 최근에 지인들과 주말에 뭐했냐 이야기를 하더라도, 부모님과 매년 가을에 그뤼네발트가서 버섯 따는 것이 작은 전통인데, 저번주에 다녀왔다 뭐 그런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하나 같이 이 도시에서 오래 쌓아온 추억이나 집안 전통 이야기다보니 듣고 있노라면 한 없이 이방인이 된 묘한 기분이 든다.

아무튼 나에게도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템펠호프공항 건물을 처음으로 방문할 수 있었던 것은 점점 겨울 날씨가 되어가고 있는 베를린 생활의 작은 빛과 같은 경험이었다.

행사 홈페이지: https://www.thf-berlin.de/aktuelles/tag-der-offenen-tu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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