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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8 타이페이+홍콩

타이페이: 서문정-북문 인근 지역

서문정 西門町 Shi-men Ting/Ximending(시먼딩/지먼딩)

타이페이의 명동이라는 서문정 일대를 돌아다녔다. K-POP도 심심치 않게 들리고, 한국에서도 자주본 한국 브랜드가 많이 있어서 정말 어떤 순간에는 명동 같은 느낌이 들었다. 서문정은 건물, 아케이드, 골목 그리고 도로 마다 다양한 품목과 다양한 형태로 상행위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도로와 (벽이나 통유리벽 등을 통한) 물리적 경계를 없앤채로 시각적으로 확 트인 인형뽑기 가게도 인상적이었다. 새롭게 지어진 건물 앞의 단차는 누군가의 만남의 장소이자 휴식처로 활용되고 있었다.


천후궁[각주:1] 臺北天后宮 Tianhou Temple[각주:2] 타이페이 도심에선 어디를 가나 절과 시장이 여전히 구역의 주요한 장소로 기능하고 있다. 너무 오랜만에 보는 도심절이라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절이라는 종교 공간은 세계 어딜 가나 우뚝 솟은 서양식 성당과 교회에 비해서는 비교적 자연스럽게 생활 공간 속에 녹아있고, 그 점을 나는 좋아한다.


아종면선 阿宗麵線 Ay-Chung Flour-Rice Noodle[각주:3]
지나가던 길에 사람들이 줄을 서있던 곱창국수집에서 곱창국수를 간식삼아 먹어보았다. 작은 사이즈로 사먹을 수도 있고, 맛도 적당히 괜찮고, 그렇다고 줄을 세월아 네월아 서있을 필요도 없이 빨라서, 굳이 안먹을 이유는 없어보였다.


북문-승은문[각주:4] 臺北府城 北門(承恩門) The North Gate[각주:5]

타이페이는 국경일과 선거를 앞두고 도시 곳곳에서 국기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는데, 국기를 보는 것이 쉽지 않은 독일에서 몇년을 살다보니 가끔 이렇게 국기를 수없이 걸어놓은 아시아 국가에 오면 정말 섬뜩한 느낌이 들곤 한다.


중앙역 인근에서 포켓몬고를 하고 있던 사람들. 아시아의 대도시에선 불특정 다수간의 교류가 없이, 암묵적인 동의하에 함께 하지만 개별적으로 게임(레이드)을 하는 것이 보편화되어있는데, 유럽 도시에선 비슷한 상황(관광지에, 불특정 다수가 게임을 하러 온 상황)에서, 레이드를 하는 사람들과 인사를 하고 사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보편화 되어있다. 그런 차이가 눈에 띄게 드러나는 것도 굉장히 흥미로운 부분이다.


야시장을 가기 전에 잠시 숙소로 돌아가서 쉬려고 지나친 북문 인근의 카메라 거리는 남대문 카메라 시장이 생각날 수 밖에 없었다.

  1. https://www.travel.taipei/ko/attraction/details/1066 [본문으로]
  2. https://goo.gl/maps/D85jkK6C7C22 [본문으로]
  3. https://goo.gl/maps/tPwLSg9FpXH2 [본문으로]
  4. https://www.travel.taipei/ko/attraction/details/1127 [본문으로]
  5. https://goo.gl/maps/fEj1tH7oUGP2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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