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film]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 The Nutcracker and the Four Realms

기록/문화 리뷰

by * 도시관찰자 2018. 12. 4. 04:00

본문

Laurie Sparham - © 2017 Disney Enterprises, Inc.

정말 오랜만에 디즈니의 영화를 보았다.(겨울왕국도 안보았...) 다분히 아이들을 타켓팅하여 만들어진 배우들의 과장된 표정과 행동 그리고 쉴새없이 감정이 종류가 바뀌는 영화는 더더욱이 오랜만이라서 약간의 피로감이 있는 영화이기도 했다. 하지만 극의 주요 인물이 백인 여성과 흑인 남성으로 구성된 영화로서 조금씩 변해가고 있는 세상을 볼 수 있었고, 그런 캐스팅 뿐만 아니라 호두까기 인형 동화 내용을 현대에 맞게 어느정도 각색하여 내놓았다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최근 옛 게임을 그리고 옛 영화를 그냥 최신 기술로 재구현 해놓은 경우에 실망을 했던 경우가 많았던 것과 대조적이었다. 그런 각색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점은 그 내용이나 캐릭터에 대한 표현이 마치 디즈니가 오랜 세월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심어온 수많은 선입견 몇가지를 스스로 잘못된 것이라고 부정하며 다양성을 존중하는 자세를 보여주는 듯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주인공은 백인 여성..

아무튼 음악을 빼놓을 수 없는 영화이지만, 아는 것이 거의 없는 초보자의 입장을 간략히 써보자면, 보통 영화를 보면 배경음악은 정말 배경에 머물지, 그 음악에 집적적으로 귀를 기울이는 경우가 없는 편인데, 영화 내내 몇몇 음악이 쏙쏙 귀에 박힐 정도로 매력적이었다. 그리고 발레나 극적인 몸동작을 영화 곳곳에 끼워넣은채로 자연스럽게 발레 음악으로서의 호두까기 인형의 정체성을 지키려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참고로 영화 엔딩 크래딧의 피아니스트는 랑랑.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