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고문/베를린 이야기

[국립 세종도서관 기고] 세입자, 지역사회 실정 맞춰 시행한 베를린 임대료 제동법과 그 한계 국립 세종도서관의 소식지인 정책과 도서관 2018년 10월 VOL. 38에 기고한 글이다. * 소식지 주소(20 ~ 21페이지): http://sejong.nl.go.kr/webzine/ecatalog5.jsp?Dir=41&catimage=&start=&cate=&callmode=normal&eclang= 독일에서 임대료 제동법이 시행된 이유는 간단하다. 통일, 인구 증가, 주택 부족, 부동산 투기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상승하고 있는 임대료에 법적인 제재를 가해야 할 만큼 독일 주요 도시의 임대료가 폭등하는 것이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임대료 관련 이슈는 시행된 이후였던 독일 연방의회 선거에서도 각 정당이 빼놓지 않고 언급하는 내용이기도 하였다.임대료 제동법의 주요 내용2015년 3..
[오마이 뉴스 기고] '관광객 반대' 베를린의 위태로운 관광산업 이 글 역시 블로그에 아카이브를 해놓지 않은 기고글로 유럽에서 세번째로 큰 관광 도시가 되고 있는 베를린이 직면한 관광으로 인한 문제점에 대한 글이다. * 오마이뉴스 원문 주소: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89955 '관광객 반대' 베를린의 위태로운 관광산업각 국에서 버스 습격, 소등 시위... 더 이상 한 나라의 문제 아냐, 법적 보호 장치 시급베를린 관광산업은 매년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그리고 그 추세는 멈출 줄을 모른다. 올해 상반기 베를린을 찾은 관광객은 620만 명으로 호텔 숙박일수는 1470만 회를 넘어섰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8% 증가한 횟수이고, 연간 관광객 숙박일수는 지난 15년간 3배 가량 증가..
[오마이 뉴스 기고] 에어비앤비는 베를린시와 공생할 수 있을까? 방학/휴가철이 시작되면 국내외 각지로 여행 떠나시는 사람 중에는 전통적인 숙소 대신에 에어비앤비로 색다른 숙박 경험을 즐기시는 사람이 많아졌다. 예전에 한번 소개했던 에어비앤비 등의 공유 주택 서비스가 일으키는 문제(관련 기사: '에어비앤비'와 전면전 시작한 베를린)에 대해 베를린 정부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그리고 최근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그 한계는 무엇인지 정리해보았다. 서울연구원에 세계도시동향에 기고한 글인데, 딱히 다른 사안에 비해 참고가치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반려된 내용이다. 서울에서도 젊은 여행객이 많지 찾는 주요 관광지 홍대, 이태원 인근에는 분명 에어비앤비 같은 공유 주택 서비스가 많이 운영될 것이고, 그로인해 실제 장기 거주민이 살 수 있는 주거지가 줄어들었을텐데, 아직 현상에 대한..
[변화하는 베를린 06] 베를린은 '걷는 사람'의 도시가 될 수 있을까 * 이 글은 서울연구원 세계도시동향에 기고한 내용을 바탕으로 오마이뉴스에 소개한 내용이다. 원문 주소: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427459 베를린은 '걷는 사람'의 도시가 될 수 있을까 베를린 베르그만 거리에 두 번째 '만남의 구역' 완공베를린의 두 번째 '만남의 구역'(Begegnungszone)이 크로이츠베르크(Kreuzberg) 베르그만 거리(Bergmannstraße)에 완공됐다(관련 기사: 베를린 최초 보행자 우선거리, 기능 'Yes' 보기엔'음...')만남의 구역은 차량과 자전거의 속도를 억제한 채 보행자가 우선이 되는 구역을 의미한다. 베를린에선 2011년 처음 제안됐고, 2016년에는 베를린 쇠네베르크(S..
[변화하는 베를린 05] 베를린 주요 도로에서 등장한 시속 30km 표지판 * 이 글은 서울연구원 세계도시동향에 기고한 내용을 바탕으로 오마이뉴스에 소개한 내용이다.서울연구원 세계도시동향 430호 다운로드 링크: https://goo.gl/rftMmK오마이뉴스 원문 주소: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428236 베를린 주요 도로에서 등장한 시속 30km 표지판 시 대기오염 개선을 위한 '템포 30' 구역 지정제한 속도 없는 아우토반으로 대변되는 독일 사회가 대기오염 앞에서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베를린 시 교통행정처(Verkehrsverwaltung)는 베를린 도심을 관통하는 주요 도로인 라이프치히 거리(Leipziger Straße)의 일부 구역을 대기오염 개선을 위해 차량 최대 운행 속도 3..
[변화하는 베를린 04] 여성의 도시 베를린 * 이글의 내용은 경남PRIDE상품에 기고한 내용을 바탕으로 오마이뉴스에 소개하였다. 원문 주소: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69970 지난 여름 베를린의 가장 오래된 지역으로 유명한 니콜라이 구역의 에프라임 팔레(Ephraim-Palais) 박물관에서 라는 전시가 열렸다.전시 내용은 남성 중심으로 서술되어 온 베를린의 지난 150년간의 역사를 여성 20명의 삶과 경력을 바탕으로 어떤 차별이 존재했는지, 어떻게 그 차별을 극복해나갔는지, 그리고 그들이 베를린이란 도시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보여주는 것이었다.전시에 있었던 몇 가지 사실들은 지금 독일 사회에서는 감히 상상도 하기 어려울 정도로 남녀차별적인 내용이었다. 독일..
[변화하는 베를린 03] 스타트업의 수도 베를린? * 이글의 내용은 경남PRIDE상품에 기고한 글에 일부 내용을 추가 및 한 글임을 밝힙니다. 원문 주소: http://pridegb.ngelnet.com/Pride_global_webzine/201709/contents/con03.php “베를린은 유럽의 스타트업 수도다.“ vs “베를린은 유럽의 스타트업 수도가 아니다.“최근 수년간 끊임없이 독일 내외의 각종 언론을 통해 나오고 있는 이야기다. 이 이야기에서 실제 베를린이 유럽의 스타트업 수도이냐 아니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다만 런던, 파리 등 기존의 스타트업 강세를 보이던 유럽의 다른 대도시에 비해 경제 규모 등이 작은 가난함이 도시의 상징중 하나였던 베를린이라는 도시가 지난 몇년간의 급속한 성장으로 유럽 스타트업 업계에 매력적인 창업 도시로 이름을..
[독일 00리포트] 불법의 경계에 서있는 베를린 타이 공원 최근 베를린의 날씨가 완연한 여름이다. 여름의 베를린은 그 어느도시보다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데, 이 글에서 소개하는 곳만큼 베를린의 다양성의 장단점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장소도 없다고 생각한다. Thaipark 혹은 Thaiwiese라고 불리는 곳의 이야기다.* I MAKE 00에 실린 원문 링크: https://goo.gl/4ge6RI [독일 00리포트] 불법의 경계에 서있는 베를린 타이 공원단속반 뜨면 사라지는 베를린의 명소, 타이공원긴 겨울이 지나고 야외 활동하기 좋은 봄이 되면, 베를린 빌머스도르프의 프로이센 공원 잔디밭에는 주말마다 알록달록한 파라솔이 가득 펼쳐진다. 그리고 그 아래는 파라솔 색보다 더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는 판매대로 가득 찬다. 타이공원(Thaipark) 혹은 타이잔디..
[변화하는 베를린 02] 베를린의 공유 자전거 시대의 개막 * 이글의 내용은 경남PRIDE상품을 통해서 소개하였다. 원문 주소: http://pridegb.ngelnet.com/Pride_global_webzine/201705/contents/con03.php** 해당 글을 수정 편집하여 오마이뉴스 기고한 글 주소: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30948 지난 3월 베를린의 거리 풍경이 바뀌었다. 바로 약 3500대의 리들 자전거(Lidl-Bike)가 베를린 도심 속 거리 마다 새롭게 배치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베를린 정부는 순환선인 링반(S-Bahn-Ring)내의 도심 구역을 중심으로 공유자전거 사업에 총 150만 유로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독일 철도청(DB)과 넥스트 바이크..
[변화하는 베를린 01] 독일 배달앱 시장이 보여주는 독일 사회의 이면 독일에 살면 이제 많이 익숙해진 배달앱(Deliveroo와 Foodora)에 관한 이야기. 정확히는 그 이면의 논리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로, 긱 경제 그리고 플랫폼 경제로 대변되는 이 신생 스타트업들의 문제를 다루어 보았다. 최근 WDR의 짧은 영상(독일어)에서는 기사에서 소개한 내용보다 더 열악하고 적나라한 배달앱 배달 근로자들의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는데, 예를 들면, 자영업자로 계약하여 시급을 받는 것이 아니라, 건당 5유로를 받는 것이다. 기사에서도 언급했듯이, 주문이 얼마나 들어올지 알 수 없고, 아주 불안정한 삶을 살 수 밖에 없게 만든다. 특히, 자전거로 배달을 하고, 스마트폰을 통해서 주문 관련한 일을 해야하는데, 그에 대한 최소한의 지원도 없다. 스마트폰도 없고, 자전거도 없으면 일을 못..
[독일 00리포트] 여행자가 차지한 주민들의 다리, 제독의 다리 여행이 점점 보편화될수록 여행객과 주민간의 갈등이 커지는 것은 전세계 주요 관광도시들이 직면한 커다란 문제 중 하나다. 오래전 소개했었던 베니스, 바르셀로나 그리고 베를린의 관광지화/디즈니화는 이제 적지 않은 사람들이 그 현실을 알게된 대표적 사례의 도시들이다. 이번 글은 수년여간 그러한 문제로 끊임없는 갈등이 있었던 베를린 크로이츠베르크의 제독의 다리(Admiralbrücke)를 둘러싼 짧은 이야기다. *참고로 제독의 다리는 페이스북 체크인 기능에서 약 1700명 가량이 체크인을 할 정도의 관광 명소다...** I MAKE 00에 실린 원문 링크: https://goo.gl/WyuuXH [독일 00리포트] 여행자가 차지한 주민들의 다리, 제독의 다리 베를린 크로이츠베르크를 관통하는 란트베어 운하(Lan..
[독일 00리포트] 갈등하는 대안공간, 클룽커크라니히 베를린 노이쾰른의 클룽커크라니히(Klunkerkranich)에 대한 짧은 이야기다. 이미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장소이고, 분량의 제약도 있고, 개인적으로 별 관심이 없는 부분있기도 하여, 이 장소가 얼마나 잘났는지, 얼마나 힙한지에 대한 평가는 최대한 생략한채로 클룽커크라니히라는 대안적 장소에 대한 이야기와 그 안에서 발생한 문제점을 소개하려고 노력했다.* 더불어 베를린이라는 도시에 관한 좀 더 긴 글을 쓸 수 있는 연재처를 찾고 있다. 가능한 주제로는 베를린의 15-19세기 도시개발역사/산업화 전후 도시 개발 이야기/전후 도시개발 이야기/현대 베를린의 도시&주거 정치 이야기 그리고 번외편으로 베를린의 이상한 건축물들이 있다.** I MAKE 00에 실린 원문 링크: http://imake00.co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