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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해외 생활] 독일과 베를린에서 스왑피츠(Swapfiets) 자전거 구독하기: 2개월 사용기 넥스트바이크 (추천) 리뷰를 쓰고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다른 자전거 서비스를 선택하게 되었다. 좀 빨리 리뷰를 쓰고 싶었는데, 자전거를 그래도 한, 두 달은 사용해 봐야 했고, 중간에 여행도 다녀오느라 이제야 리뷰를 쓴다. * 넥스트바이크 리뷰 [해외 생활] 독일과 베를린에서 넥스트바이크(Nextbike) 이용하기: 1년 사용기 약 1년간 넥스트바이크(Nextbike)를 일상적으로 이용했다. 자동으로 연장될 연간 정액제(Jahrestarif)도 가만히 둘 생각이다. 베를린이라는 도시에서 공유 자전거를 사용하기엔 만족스러운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 urbanarchive.tistory.com 스왑피츠(Swapfiets)라는 임대 자전거 서비스다. 넥스트바이크 등의 공유 자전거도 임대 자전거 아니었나? ..
[해외 생활] 독일과 베를린에서 넥스트바이크(Nextbike) 자전거 이용하기: 1년 사용기 약 1년간 넥스트바이크(Nextbike)를 일상적으로 이용했다. 자동으로 연장될 연간 정액제(Jahrestarif)도 가만히 둘 생각이다. 베를린이라는 도시에서 공유 자전거를 사용하기엔 만족스러운 부분이 많았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사용 방법(가입 등)은 (독일어/영어)로 나와있고, 다른 사용기가 적지 않게 있는 것 같아서 넘기도록하고, 1년간 사용하면서 알게 된 된 팁이나 주의사항을 중심으로 설명하고자 한다. 넥스트바이크는 베를린에서만 이용해봤지만, 그 외의 지역에서도 크게 차이는 없으리라 생각한다. 넥스트 바이크는 현재 위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수많은 유럽 내 지역에서 운영중이다. 넥스트바이크의 로고가 조금씩 다른 곳은 넥스트바이크 사업 파트너가 있는 지역을 의미한다. 아래 요금제 스크린샷을 봐도, ..
[series] 베를린의 개들/ Dogs of Berlin 최근에 본 두번째 베를린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 넥플리스의 베를린의 개들 Dogs of Berlin은 비트 2018/12/27 - [기록/문화 리뷰] - [series] 비트/ BEAT 에 비해서 훨씬 섬세하게 만들어진 시리즈다. 물론 비트와 마찬가지로 현대 베를린의 이미지인 마약, 클럽, 섹스 등의 이미지를 시리즈 내내 열심히 소비한다. 긴장감은 비트와 비슷한 수준으로 느껴진다. 이 시리즈의 줄거리는 간략하게 요약하자면, 터키 배경의 독일 축구 대표팀의 최고의 선수가 숨진채 발견되며 발생하는 이야기이다. 해당 살인 사건 현장을 우연히 목격한 백인 남성 경찰이자 이성애자인 쿠르트 그리머 Kurt Grimmer가 자신의 개인적인 이권을 위한 행동을 취하며 벌어지는 일과 경찰 내부의 정치적인 문제로 유명 터..
[series] 비트/ BEAT 최근에 본 베를린을 배경으로 한 첫번째 시리즈 비트Beat. 아마존에서 제작한 독일 드라마로, 베를린 테크노 클럽 씬의 제일 잘나가는 프로모터인 비트라는 인물이 범죄 조직의 배후 인물을 찾아내어 잡기 위한 유럽 비밀 수사대(?)의 작전에 강제적으로 참여하게 되며 벌어진 일을 다룬 이야기다. 잘 알려진 배우 카롤리네 헤어퍼스Karoline Herfurth가 공동 주연이다. 드라마의 내용은 사실 흔한 소재이기에 내용 자체가 특출나게 재미있는 것이 아니지만, 베를린이라는 도시(의 밤문화)에 대한 이미지 그리고 그 베를린의 이미지를 표현하는 시리즈 (혹은 제작팀)의 시선이 흥미롭다. 심지어 시리즈의 감독인 Marco Kreuzpaintner 는 Deutschlandfunk와의 인터뷰에서 베를린이 "비밀스러운 주..
[film]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 The Nutcracker and the Four Realms 정말 오랜만에 디즈니의 영화를 보았다.(겨울왕국도 안보았...) 다분히 아이들을 타켓팅하여 만들어진 배우들의 과장된 표정과 행동 그리고 쉴새없이 감정이 종류가 바뀌는 영화는 더더욱이 오랜만이라서 약간의 피로감이 있는 영화이기도 했다. 하지만 극의 주요 인물이 백인 여성과 흑인 남성으로 구성된 영화로서 조금씩 변해가고 있는 세상을 볼 수 있었고, 그런 캐스팅 뿐만 아니라 호두까기 인형 동화 내용을 현대에 맞게 어느정도 각색하여 내놓았다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최근 옛 게임을 그리고 옛 영화를 그냥 최신 기술로 재구현 해놓은 경우에 실망을 했던 경우가 많았던 것과 대조적이었다. 그런 각색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점은 그 내용이나 캐릭터에 대한 표현이 마치 디즈니가 오랜 세월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심어온 수많은 선입..
[film] 굿바이 베를린/ Tschick 영화를 추천해준 지인과 이 영화에 대해 잠시 이야기한 김에 짧게 리뷰하는 독일 영화 굿바이 베를린Tschick. 독일 제목으로 췩Tschick(주인공 중 한명의 이름)이고 영어 제목은 왜 우리가 그 차를 탔는지Why We Took the Car이고, 한국어 영화 제목은 굿바이 베를린이다. 제목이 모두 다른 것이 좀 흥미로운 부분인데, 원작 소설의 제목이자 독일어 제목인 췩은 인물에 중심을 두었다면, 영어 제목은 이 두 학생들의 일탈(범죄)의 이유에 그리고 한국어 제목은 어떻게 보면 행위의 결과(이지만 영화의 내용이나 문제 의식과는 별 상관은 없는 부분)에 중점을 둔 느낌이다. 아무튼 췩은 베를린 마르짠Marzahn 지역에 있는 한 학교에 두 남학생에 관한 이야기이다. 개인적으로는 크리피한 영화이면서도 동..
[해외 거주] 독일 베를린 일반 프리랜서 비자/거주증 첫 발급을 위한 팁 2018/06/10 - [분류 전체보기] - 베를린 2018년 5월 글에서 썼듯이, 프리랜서Freiberufler 거주증 혹은 비자(는 옛 표현)을 발급받았다.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독일 대학 졸업생에게 첫 프리랜서 비자 발급 시에는 1년 짜리만 준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나 역시 1년짜리 프리랜서 비자를 받았다. 사실 좀 안정적으로 살고 싶어서 2년 이상의 프리랜서 비자를 바랐지만, 내년에 또 프리랜서로 살 수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 서류 몇장과 각종 첨부자료와 증명서로 나를 증명해야하게 되었다. 아무튼, 예술가 프리랜서 거주증 정보는 한국어로 정보가 어느정도 있는 것 같았는데, 그 외의 일반 프리랜서 비자 발급에 대한 정보는 (짧게 찾아본 결과) 한국어 정보가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였다. 그래서 간략하게..
[film] 써프라제트/ Suffragette "I'm not a suffragette." - Maud"You can't not" -Violet요즘처럼 써프라제트가 떠오를 때가 없는 것 같다. 자신은 써프라제트가 아니라고 영화 초반 이야기하던 Maud가 점점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 오랜 세월 축적되어온 여성운동이 최근 몇년간 본격적으로 대중화되기 시작하고 있는 남한 사회에서 "정말 놀랍게도" 여성이 여성 운동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상황으로 치몰리고 있는 상황이 떠오를 수 밖에 없다. 여성 운동을 하지 않을 수 없는can't not 당시 시대상은 그저 과거로만 치부할 수 없다.페미니스트가 아니었는데, 페미니스트가 될 수 밖에 없고, 여성운동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시대. 가부장적 사회, 유교, 고립된 사회 등 수많은 조건이 만들어낸 남한 사회..
[film] The Real Estate/ Toppen av ingenting, Berlinale 베를리날레에서 두번째로 본 경쟁작 영화는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스웨덴 스톡홀름 출신의 Axel Petersén, Måns Månsson 감독 그리고 Léonore Ekstrand 주연으로 스웨덴에서 촬영된 영화로, 시작부터 끝까지 영상의 50% 이상이 중/노년 여성인 주인공의 얼굴 감정과 몸짓 등을 클로즈업하여 보여주며 카메라의 시선이 주인공을 끊임없이 쫓아다녔다. 하지만 그 시선이 전혀 지겹지 않았고 탁월할 정도였고, 그 시선은 평소에는 "배경" 음악 정도로 생각해서 신경을 쓰지 않는 음향과 잘 연결되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영상과 음향의 조화 역시 좋았다. 영화의 내용은 스페인에 이주해서 살던 중/노년의 여성이 아버지가 돌아가시며 건물 한채를 상속받게 되면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중/노년의..
[series] 마드리드 모던걸/ Cable Girls 은 원래 꽤 오래전에 추천을 받아서 보려고 했던 드라마였지만, 넥플릭스 시리즈들을 몰아보던 당시에는 그리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드라마인데, 이번에는 숨 죽이면서 봤다. 간단히 요약하면, 1920년대 마드리드에 전화 교환원이라는 직업이 생겨나서 여성들이 본격적인 사회활동에 참여하기 시작하던 때의 막장 드라마다. 하지만 그 막장스러운 이야기 흐름에 채워진 세부 소재들(여성 권리, 사랑, 성 정체성 등등)이 너무나 탁월하고, 말 한마디 한마디가 명언이라, 이게 막장인지 아닌지 생각할 틈이 없을 정도로 끊임없이 사건이 생겨나고, 감정을 들었다가 놨다해서 보고 있을 땐 막장인지 모를 정도다. 드라마의 전개가 정말 시원해서 좋았는데, 특히, 죽었으면 싶은 캐릭터들이 "제발 좀 죽었으면"하는 마음이 고조될 때 즈음에..
[doku] 그녀는 분노할 때 아름답다/ She's beautiful when she's angry "왜 여성으로 태어나면 인간으로서 자신의 가능성에 제한을 받아야 하는가?"넥플릭스의 를 보았다. 60년 대부터 70년대 초까지 미국의 급진페미니스트들의 여성해방운동을 보여주는 다큐로, 당시 운동의 수많은 성과 중에선 여성들이 맞고, 임신에 대한 공포에 시달리고, 강간 당해도 아무도 믿지 않던 시대에 이 문제를 세상에 드러냈다는 점이 있다. 그것은 일상에서 존재했지만, 법적으로 그리고 사회적으로 존재하지 않던 지금은 명칭까지 생겨난 성추행, 가정 폭력 등이었다. 불행하게도 다큐 막판에 나오는 한 페미니스트의 대사처럼 여전히 현재 사회는 40년 전에 급진페미니스트들이 제기한 문제를 토론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난 수년간의 한국 사회의 페미니즘 운동의 가시적인 성과만 보더라도, 이제는 여성운..
[miniseries] 콜래트럴 이펙트/ Collateral 최근에 넥플릭스에 등록된 를 보았다. 특별히 누군가의 추천이나 사전 정보를 알고 본 것이 아니라, 미니시리즈라서 가볍게 볼만한 극이겠다 싶어서 본 것이었는데, 정말 대단한 시리즈였다. 우선 극의 사건과 연결되는 주,조연이 대부분 여성이다. 감독도 여성이다. 런던을 배경으로한 4부작 드라마인데, 속도감이 우선 좋았다. 그것만이 아니다. 사건에 연결되는 캐릭터가 사회적으로 소외받는 (이민자)계층 중심인데, 이들의 스테레오 타입을 늘리는 식으로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왜 그들이 그런 행동을 할 수 밖에 없는지 그 뒷 배경과 이야기를 짧게라도 보여준다. 가령 왜 이민자들이 공적 도움을 받거나 공적인 시스템을 통해 도움을 주는 것을 어려워할 수 밖에 없는 지 등 말이다. 극에 등장하는 캐릭터는 다음과 같다.계약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