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작업 기록

석사 논문 제출 오늘 논문을 제출하였다. 그렇게 학업에 시달린 적도 없고, 논문도 비교적 손쉽게 써냈음에도 홀가분한 기분이다. 아마도 더이상 학생으로 그리고 졸업을 위해서 무언가를 해야하는 것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논문을 제출함에 있어서 무엇보다 뿌듯했던 것은, 논문 작업은 하루에 6시간 내외 작업을 한다는 기준을 스스로 고수하며 이뤄낸 결과기 때문이다. 물론 성적이 나와봐야 실제 결과를 알겠지만, 콜로키엄 2차 발표 전날 그리고 제출전날을 제외하고는 6시간은 커녕 더 적은 시간만 논문 작업을 하고, 학업 외의 삶을 어느정도 지키고 유지할 수 있었다. 당분간은 밀린 이야기를 쓰고, 학업 관련 이야기도 늦기 전에 차근차근 기록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생각해온 소소한 몇가지 작업들을 시작할 생각이고, 개인적으..
Day 1: 베를린 Mitte 주거지 답사 및 베를린 도시 모델 전시 베를린 훔볼트 대학HU Georg-Simmel Center for Metropolitan Studie에서 주최한 My Home is not for sale이라는 워크샵에 참여했다.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던 주제지만, 금액적인 부분과 일을 시작했기 때문에 일정 문제로 인해 고민을 했는데, 운이 좋게, 금액은 절반으로(TU 할인) 그리고 일정은 내가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상황이라서 워크샵이 없는 금요일에만 근무를 하고, 상황을 봐서 다른 날 중 반나절 정도 워크샵을 빠지고 참여하는 것으로 잘 정리할 수 있었다. 워크샵의 간단한 소개와 하루하루의 주요 작업은 텀블러 계정을 통해 업데이트 된다.첫날은 간단한 자기 소개와 앞으로의 워크샵 일정을 공유하고, 오후에 답사를 나갔다. 워크샵 내내 오후에는 답사나 ..
2016 도시 디자인 포트폴리오/ Urban Design Portfolio 독일에서의 3번의 도시설계 프로젝트 한국에서의 4번의 도시설계 프로젝트 몇가지 실무 작업 그리고 워크샵 참여 작품 등을 정리한 포트폴리오를 issuu에 업로드했다. 더 자세한 작업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참고하시길.* 2017년 업데이트
학생자치카페 PlaWi, 베를린 공대 도시 및 지역계획학과(ISR) PlanWirtschaft의 줄임말 PlaWi. 이번학기는 도시 및 지역계획학과(ISR)의 수업을 많이 들어서, 자연스럽게 학과 건물(B)을 많이 드나들었다. PlaWi 역시 가끔 팀 작업을 하거나 친구와 이야기를 나누러 드나들곤 했는데, 확실히 약간 술집이나 카페 같은 건축학과의 Cafe A보다는 좀 더 한국 대학의 과방 같은 분위기가 있다. 더러운 쇼파, 널부러져 있는 책들, 아주 편하게 앉아있는 학생들의 모습은 정말 한국 대학 과방의 느낌을 준다. 가끔 영화 상영도 하고, 윗 사진처럼 몇몇이 모여서 작은 행사를 벌이기도 하는 등 아기자기(?)하게 잘 운영되는 카페.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교대조를 편성해서 하는데, 일 하는 학생의 장점은 자체카페에서 파는 것들을 원가에 사먹을 수 있다는 것과 음악 선정을..
학생자치카페 Cafe A, 베를린 공대 건축학과(IfA) Cafe A는 건축관 1층 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Fakultaet VI Planen Bauen Umwelt내의 건축과 학생들이 운영하는 학생 카페이다. 2시반이면 건축관 카페가 문을 닫기 떄문에, 스튜디오에 남아있는 학생들이 맥주나 음료를 사러 가는 곳이고, 수업 끝나고 흥청망청(?) 노는 곳. 포츠담 학생 카페보다 규모는 작지만 건물 특성상 느낌이 왠만한 카페보다 좋다. 어디나 그렇듯, 카페에서 일하는 학생을 알면, 할인가로 음료를 마실 수 있다. 옆 사람의 가방의 귀여운 문구.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 나 자신 그리고 내가 거울에서 항상 보는 타입의 사람"
PJ Housing, Part 3 질문하기 프로젝트가 끝났다. 워크샵 이후로 지루한 작업이 이어졌다. 사실 지루하다기 보다는, 이미 많은 학생들이 워크샵 이후로 열정을 잃었다는 것이 맞는 표현일 것 같다. 워크샵 이후의 작업은 질문에 대답을 하는 것이었다. 질문은 대략 베를린이라는 도시를 놓고 Masterplan, Neighborhood design, Affordable housing을 초점에 둔 질문이었다. 대부분 획기적인 대답이 나오지는 않고 (그리고 교수진에서 획기적인 작업을 요구하지도 않았다), 워크샵 기간 동안 있었던 강의 내용과 기존의 학생들이 개인적으로 학습했던 내용이 반복되는 수준이었다. 그럼에도 '지금 이 시대에 마스터 플랜이 필요한가?'와 같은 근본적인 질문은 다시금 지난 수십년간 활용된 도시 설계의 방식이 이 시대에 전혀 대응..
오픈스트리트맵(OpenStreetMapFigure)을 활용한 Figure ground map 만들기 오픈스트리트맵OpenStreetMap최근 도시,건축 관련해서 발간되는 출판물들을 보면, 이전에 비해 OpenStreetMap을 활용하여 도면 작업을 한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그만큼 OSM의 장점이 뚜렷하다는 것인데, 기본적으로 사이트 이름에서 얼핏 눈치 챌 수도 있듯이 "© OpenStreetMap 기여자"를 삽입하면 활용이 가능한 Open data이다. 그리고 Vector기반의 데이터를 제공하기 때문에 그만큼 자유로운 2차 가공이 가능해진다. 다만 데이터가 작은 도시로 갈수록 건물이 있어야할 장소에 건물 데이터가 없는 등 아직 불충분해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건 우선은 내가 그 어떤 아시아인도 가지 않았을 그런 소도시를 돌아다니고,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문제가 크기도 하다.) 대부분의 주요 ..
wissenschaftliches Kolloquium, 석사 논문 준비하기 1 논문을 위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 Urban Design 학과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Kolloquium이 아닐까 싶다. Wissenschaftliches Kolloquium(학문적 콜로키움)이라는 명칭이 붙은 이 콜로키움은 특별한 주제가 정해진 것이 아니라, 다양한 학문이 종합되어 만들러진 UD프로그램의 학생들이 자신의 논문 주제를 위해 다양한 학과의 교직원들과 토론을 할 수 있는 콜로키움이다. 나같은 사람에겐 콜로키움이라는 것 자체가 꽤나 생소한데, 다행이 이번학기 몇몇 콜로키움을 청강 비슷하게 들어가보며, 조금은 그 분위기나 방식을 익힐 수 있었다. 문제는 이 콜로키움이 조금 다르다는 점일 뿐.첫 콜로키움은 지난 학기 Urban Design Day라는 행사를 통해 진행되었다. 사실상 콜로키움이 아닌 ..
PJ Housing, Part 2 워크샵 마무리 2달 같은 워크샵이었다. 9시부터 시작되는 morning lecture는 분명 좋은 내용들이 가득했다. 하지만 너무 피곤했다. 심지어 강의하는 교수들도 빈번히 지각을... 그 이후 독일 학생들의 사정과는 관계없이 저녁 6시까지 교수와 강사들이 상주하며 끊임없는 크리틱을 했다. 최종발표 1일전까지... 아무튼 무사히 워크샵을 마쳤다. 그러고보니 베를린의 도시디자인의 역사에 관한 멋진 책을 써낸 Harald Bodenschatz 교수를 이번에 처음 볼 수 있었다. 여자 교수인줄 알았는데, 남자 교수였다. 이분도 지각. 이부분에 있어서 특히 호주 학생들(정확히는 중국 친구들)과 많은 대화가 필요했다. 이런 저런 과제가 주어지긴 했지만, 큰 틀 안에서는 우리가 능동적으로 바꾸는데(혹은 그러기 위해 적극적으로 질..
PJ Housing, Part 2 워크샵 첫주 워크샵 첫주 프로그램이 마무리 되었다. 첫 3일간의 급박한 분석과 컨셉을 바탕으로한 중간 발표를 마무리지었다. 근데 왜 계속 급박하지? 처음에 UNSW왔을 때 정말 독일와서 처음으로 한국 출신 유학생이 있나 궁금해했었다. 독일 상황이라면야 솔직히 그냥 내가 어떻게든 찾아볼수 있겠지만, 아시아권에 속해는 있다지만 전혀 다른 대륙의 도시에 대한 궁금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궁금함과는 별개로 사실 단 한번도 (심지어 시드니나 뉴 캔버라 같은 도시에 대한 정보 조차) 훑어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이래저래 전혀 다른 대륙의 도시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손쉽게 (영어, 독일어가 아닌) 한국어로 대화를 나눌 사람이 있길 바랬는데, 처음으로 같은 강의에 한국인이 없다는 점에 아쉬움을 느껴보았다...
PJ Housing, Part 2 워크샵 시작 도시분석을 마무리해가는 과정에 이제 워크샵이 시작되었다. 2주간의 워크샵 동안 오전 9시에 있는 아침 강의로 2주를 보내게 (프로젝트 주제가 마음에 들다보니) 당연히 강의 주제들이 마음에 들어 무조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몇년간 10시에 맞춰진 생체리듬에 큰 적이 나타났다. 오늘 첫날도 지각.. 게다가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대한 스튜디오에서 함께 작업하길 바란다. 2주의 긴 워크샵임에도 불구하고, 주요 발표, 핀업이 중간중간 계획되어있다, 긴 기간에 늘어지지 않도록 학생들을 압박하는 일정이다. :( 지난 금요일에 호주 UNSW에서 학생들이 왔다. 그들은 쉬지도 못한채 금,토,일 3일간 엄청 답사를 다녔다고.,,, 호주 학생들 중 약 2/3가량이 중국에서 온 유학생들이다. 특히 영어권 대학에서는..
PJ Housing, Part 1 Hamburg 답사 Part 1으로 진행되는 작업에서는 도시를 분석하게 된다. 그리고 당연히 분석 대상 도시를 답사를 해야했다. 내가 속한 그룹은 두 도시 중 Hamburg 그리고 Wien 중 비교적 가까운 Hamburg를 다녀왔다. Wien의 Ringstraße는 워낙 유명하고, 대부분 최근 Wien을 방문했거나, Wien에서 공부한 친구가 있었기에 (그리고 금전적 그리고 시간적 한게로) Hamburg만 방문하기로 결정했다.유럽이라는 한 대륙안에서 살고, (특히 학생들에게) 저가항공이 일반화되었기 때문일까. 다른 조의 학생들은 Barcelona, Athens 등 다른 나라의 도시를 학기중에 답사를 다녀오기도 했고, 다녀올 예정이다. 그래도 적지 않은 시간을 이 유럽 대륙에 있었는데 여전히 나에게는 버스, 기차등의 이동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