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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기록/PJ1-Wohnen in Berlin

학생자치카페 Cafe A, 베를린 공대 건축학과(IfA) Cafe A는 건축관 1층 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Fakultaet VI Planen Bauen Umwelt내의 건축과 학생들이 운영하는 학생 카페이다. 2시반이면 건축관 카페가 문을 닫기 떄문에, 스튜디오에 남아있는 학생들이 맥주나 음료를 사러 가는 곳이고, 수업 끝나고 흥청망청(?) 노는 곳. 포츠담 학생 카페보다 규모는 작지만 건물 특성상 느낌이 왠만한 카페보다 좋다. 어디나 그렇듯, 카페에서 일하는 학생을 알면, 할인가로 음료를 마실 수 있다. 옆 사람의 가방의 귀여운 문구.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 : 나 자신 그리고 내가 거울에서 항상 보는 타입의 사람"
PJ Wohnen in Berlin: Endpräsentation * 네이버 블로그에 기록했던 내용을 옮긴다. 2013/14 겨울학기 설계 스튜디오 이야기이니 이후 스튜디오(PJ2)와의 순서나 글의 시제에 있어서 혼동이 없길 바란다. 진짜 끝이 났다. 도대체 몇 번 끝을 맛본 건지.. 생각보다 꽤 많은 사람이 왔다. 발표시간은 저번 발표에 비해 짧아졌고, 그리고 당연히 크리틱 시간도 줄어들었다. 나의 예상대로 전반적인 수업 자체에 대한 토론이 주를 이루었고, 개별 프로젝트들에 대한 크리틱은 적었다. 이번에는 내 동료들에게 발표의 전 권한을 넘겼다. (나만 그리 생각했을 수도?) 저번 발표를 마치고 나서는 도대체 더 작업하고 싶은 마음이 하나도 없는데, D가 정말 주말 내내 작업을 해서 발표 자료를 확 바꿔놨기 때문이다. 잘되었다 싶어서 나는 이번에는 발표를 안 하기로 ..
PJ Wohnen in Berlin: Aufgabe 4, 끝! * 네이버 블로그에 기록했던 내용을 옮긴다. 2013/14 겨울학기 설계 스튜디오 이야기이니 이후 스튜디오(PJ2)와의 순서나 글의 시제에 있어서 혼동이 없길 바란다. 발표 날 새벽 0시 즈음, 새벽에도 문을 여는 편의점에서 사더라도 겨우 1.20유로에 불과한(?) Berliner Kindl 맥주를 사들고, 집에 들어와서 몇 시간 뒤에 있을 최종 발표를 위한 대본을 최종 정리를 했다. 여러 맥주가 있지만, 문득 이번 설계 대상지 근처에 위치한 Berliner Kindl 양조장도 생각이 나고 해서, 고른 맥주였다. 맥주를 다 마실 즈음 대본 정리를 완료가 되었고, 심지어 설계와는 별 상관도 없는 다큐멘터리 한편을 본 뒤, 5시간 정도 잠을 자고 다시 학교로 향했다. 예정된 2시 보다는 늦춰진 2시 30분에..
PJ Wohnen in Berlin: Aufgabe 3.75, 마무리 중 * 네이버 블로그에 기록했던 내용을 옮긴다. 2013/14 겨울학기 설계 스튜디오 이야기이니 이후 스튜디오(PJ2)와의 순서나 글의 시제에 있어서 혼동이 없길 바란다. 끝을 향해 달리고 있다.설계를 하다 보면, 도대체 뭘 하고 있는지 모르는 채 설계만 하는 경우가 많다. 내용 없는 화려한 빈 껍질을 만든다던가, 콘셉트이랑 상충되는 도면을 만들고 있다던가 등등. 이번 설계는 그와 반면 굉장히 내가 뭘 하고 있는지, 무슨 설계를 하고 있는지를 충분히 이해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결과물을 만들어내면서 내가 뭘 할 수 있는지, 뭘 잘 하는지를 알면서 보충하고 발전시키는 것을 제외하고도, 동시에 동료들이 뭘 할 수 있고, 뭘 시켜야 잘할 수 있나 관찰을 하며, 역할 분배도 잘하고 있다.다만 문제는 ..
PJ Wohnen in Berlin: Aufgabe 3.5, 다양성 * 네이버 블로그에 기록했던 내용을 옮긴다. 2013/14 겨울학기 설계 스튜디오 이야기이니 이후 스튜디오(PJ2)와의 순서나 글의 시제에 있어서 혼동이 없길 바란다. "Die Vielheit, die sich nicht zur Einheit zusammen schliesst, ist Verwirrung. Die Einheit, die nicht von der Vielheit abhaengig ist, ist Tyrannis.""Vielfalt, die nicht auf Einheit zuruckgeht, ist Wirrwarr; Einheit, die nicht auf Vielfalt grundet, ist Tyrannei."- Pensees XIV, 871, Pascal - (대충 의역하면) 단일성으..
PJ Wohnen in Berlin: Aufgabe 3 & Zwischenprasentation * 네이버 블로그에 기록했던 내용을 옮긴다. 2013/14 겨울학기 설계 스튜디오 이야기이니 이후 스튜디오(PJ2)와의 순서나 글의 시제에 있어서 혼동이 없길 바란다. 드디어 Aufgabe 3가 끝났다. Aufgabe 3는 도시설계 콘셉트와 기본적인 설계안을 발표하는 Zwischenprasentation(중간 발표)으로 진행되었다. 그만큼 성적에 직접적인 연관도 있을뿐더러, 최종 발표의 기본적인 토대가 되는 작업이라 이 발표까지의 작업이 굉장히 중요했었다.크리틱은 Mitarbeiter가 크리틱 중 실수로 모델을 떨어뜨렸을 때, "Mitarbeiter가 학생 모델을 부수네!"라고 장난을 치던 교수의 농담이 말해주듯 기본적으로 학생들의 작업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물론 아닌 그룹도 있었다는 사..
PJ Wohnen in Berlin: Aufgabe 2.6 * 네이버 블로그에 기록했던 내용을 옮긴다. 2013/14 겨울학기 설계 스튜디오 이야기이니 이후 스튜디오(PJ2)와의 순서나 글의 시제에 있어서 혼동이 없길 바란다. 설계수업은 언제나 그렇듯 빠지면 빠졌지, 도망칠 순 없다. 10시부터 18시까지의 8시간 강행군은 너무나 무리다. 그나마 오늘처럼 Gastvortrag(Guest lecture)이 흥미로우면 다행인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으니 문제인 것이다. 크리틱은 조별로 30분에서 1시간에 이른다. 처음에 하면 처음에 하는 대로, 끝으로 하면 끝으로 하는 대로 지친다. 왜냐하면 얄밉게 정확히 6시에 다음주 중점 과제를 소개해주기 때문이다. 한명만 듣고 나머진 집에 갈 수도 있겠지만, 교수가 학생 얼굴과 이름을 다 아는 설계 스튜디오 특성상 그러기도 ..
PJ Wohnen in Berlin: Aufgabe 2.5 * 네이버 블로그에 기록했던 내용을 옮긴다. 2013/14 겨울학기 설계 스튜디오 이야기이니 이후 스튜디오(PJ2)와의 순서나 글의 시제에 있어서 혼동이 없길 바란다.역시나 Aufgabe 3으로 향해가는 중간단계. 이번 주에는 개인적으로 조금은 신기한(?) 경험을 했다. 주말간 당연히 작업은 하나도 안한채, 그냥 저냥 평소처럼 설계 방향에 대해 고민을 했다. 주말에는 그런 생각마저도 떨치고 싶지만, 그건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것 같다. 아무튼 쉴 만큼 쉬고 새로 맞이한 월요일, 화요일에 그 생각을 다 표현해놓고, 화요일 오후부터 지금까지는 딱히 더 할 것 없이 쉬고 있다. 오늘 팀원들과 간단한 상의 끝에 또 내일 토론을 위해 최종 자료로 정리를 하면 될 것 같다.정식 발표는 아니지만, 설계 준비를 미리 ..
PJ Wohnen in Berlin: Aufgabe 2 * 네이버 블로그에 기록했던 내용을 옮긴다. 2013/14 겨울학기 설계 스튜디오 이야기이니 이후 스튜디오(PJ2)와의 순서나 글의 시제에 있어서 혼동이 없길 바란다.저번 이야기에 이어서 결론을 짓자면, 모델을 만드는 것을 폭망 했다. 결과적으로 팀 작업들을 진행하다가, 그 누구도 전체 모델을 어떻게 마무리지을지에 대해 결정을 못 지었다. 심지어 몇몇 조는 지형을 만드는 것까지 거부(?)해서 태어나서 처음 보는 기괴한 두 단계 지형을 봤다. 1:500 모델이고, 실제 지형에서는 거진 10m 정도의 고도차가 있음에도 깡그리 지형이 정리되었다.또한 건물을 만들었으나 바닥재질을 어떤 것으로 할지 결정 못 지고, 설계실에 계속 남아있는 건물과 똑같은 색의 스티로폼으로 바닥을 만들었다. 그리고 또한 조마다 스티로..
PJ Wohnen in Berlin: Aufgabe 1.5 * 네이버 블로그에 기록했던 내용을 옮긴다. 2013/14 겨울학기 설계 스튜디오 이야기이니 이후 스튜디오(PJ2)와의 순서나 글의 시제에 있어서 혼동이 없길 바란다.약 한 달 간 경험한 스튜디오. Projekt 수업이 있는 목요일은 떡실신을 할 정도로 밀도 있게 진행된다. 10시에 시작해야 하는 수업은 정말 10시에 시작하고, 6시에 끝나야 하는 수업은 정말 6시에 끝난다. 6시에 끝나면 또 짧게라도 팀내 일정 조절과 작업 이야기를 해야 하니 보통 7시쯤 되어야 하나, 둘 사람들이 집에 가기 시작한다.매주 작업에 대한 크리틱과 질문을 주고받는 것은 당연히 부담스러울뿐더러, 수업과 동시에 진행되는 2시간짜리 추가 강연들도 아주 버겁다. 1,2개의 강연이 매주 이루어지고 있는데, 듣는 것이 힘들긴 하지만 ..
베를린 공대 건축관 A815 * 네이버 블로그에 기록했던 내용을 옮긴다. 2013/14 겨울학기 설계 스튜디오 이야기이니 이후 스튜디오(PJ2)와의 순서나 글의 시제에 있어서 혼동이 없길 바란다.첫학기 Projekt에서 사용헀던 설계실은 A815이다. 보통 오전 10시에 있는 수업이 끝나면 중간중간 들려서 설계 작업을 하고 또한 다음 수업 참고 자료를 읽거나 한다. 그리고 모든 수업이 끝나면 일반적으로 저녁 6시나 8시 정도까지 작업을 하다가 집으로 향한다. (월요일 6시, 화요일 7시, 수요일 8시로 늦어지는 것 같다.) 위 사진은 몇 시간 전 따끈따끈한 사진이고, 오늘은 설계 수업이 있는 목요일이다. 일반적으로 한국에서의 설계 수업 전날의 풍경은 그리고 건축관의 일반적인 풍경은 밤새는 이들이 만들어내던 경우가 많았다. 물론 아직..
PJ Wohnen in Berlin: Aufgabe 1 * 네이버 블로그에 기록했던 내용을 옮긴다. 2013/14 겨울학기 설계 스튜디오 이야기이니 이후 스튜디오(PJ2)와의 순서나 글의 시제에 있어서 혼동이 없길 바란다.이번에는 첫 발표의 당황스러움을 방지하기 위해 저번에 발표했던 위치의 정 반대편에 붙였는데, 이번에는 정 반대편에서부터 시작해서 역시나 또 초반부에 발표를 하게 되었다. 언제나 힘든 것은 먼저 하는 게 마음이 편하고, 듣는 학생이나 교수들이나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덜 피곤한 크리틱 초반부가 나에게도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으로 앞으로도 웬만하는 초반부에 발표하려고 한다.Projekt : Wohnen in Berlin은 (다양한 분야와의 교류를 통한 작업을 해왔으며 크리틱의 즐거운 분위기를 유도하는 그래서 누가 봐도 건축가네 싶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