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작업 기록/PJ2-Wohnen+

PJ Wohnen 06, 마무리 과정 학기 말인데, 얼마전 약간 충격적인 일이 있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내가 모델링을 했다. 지난 스튜디오에서 했던 것처럼 아주 단순하게. 모델링을 안한지 오래되어 할 수 있으리라 생각못했는데, 어찌되었던 대충(?) 마무리하고, 내일 주요 장소들을 중심으로 Zoom-in 몇장을 만들 예정.우리는 5명 팀이었는데, 내 아이디어로 진행하기로 결정 된 이후, 나와 작업관련해서 제일 이야기를 많이 나누던 친구가 직접 모델링을 담당하겠다고 했다. 얼마전 정말(!) 마지막으로 최종 계획안을 확정 짓는 날을 가졌고, 각자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져오기로 했다. 대부분 내 아이디어로 계속 가자는 의견이었는데, 모델링을 하던 친구가 전혀 다른 아이디어를 가져왔다. 나의 직사각형에 집착하는 머리에서는 나올 수 없는 꽤나 흥미..
PJ Wohnen 05, 중간 발표 그리고 그 이후 사실 중간발표를 하고 꽤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 아무튼 중요한 분기점이었기에 간단히 기록을 남긴다. 착한 조원들 때문에 누군가 강하게 밀고 나가지 못하고 있었다. 즉, 하나의 프로젝트 속에 여러 프로젝트가 어영부영 있는 상황으로 중간발표 직전까지 진행되었다. 대부분의 도시건축 관련 학생이 그렇듯, 마지막 날 밤을 새는 작업을 통해 어느정도 일단락을 지었다. 아마 급한데, 보여줄 것은 없었던 심리가 크게 작용했던 것 같다. 재미난 점은 그렇게 급하게 만든 중간 발표 자료의 퀄리티가 순조롭게 진행하던 다른 조들에 비해 더 좋았다는 사실이다. 아마 짧은 시간에 5명이라는 인원이 동시에 일을 할 수 있었던 장점 때문인 것 같다. 다른 조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다고 언급한 이유는, 프로젝트 내용의 좋고 나쁨..
PJ Wohnen 04, 진행과정 열심히(?)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Auftaktprojekt로, 꽤나 많은 부분이 학생들의 자율에 맡겨져 있다. 물론 결과물이나 주제는 정해져있지만,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있어서 교수는 조언자의 역할을 할 뿐이지, 많은 개입이 없는 편이다. 어찌되었건 교수의 인정을 받고 싶은 학생들에게 미미한 반응(?)의 교수의 크리틱은 좋은 지침이 되지 못한다. 학생들이 크리틱이 끝나고 항상 하는 말은 '그래서 Laura가 원하는게 뭔지 모르겠어.' 게다가 우리 조의 작업은 굉장히 더디게 진행이 되고 있다. 두 주째 이야기만 하고 있다. 그리면서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 저번주부터 드디어 어느 정도 비슷한 결론으로 아이디어가 수렴되고 있지만, 여전히 확실히 마무리된 것은 아니다. (도면으로 표현되지 ..
Urban Design Day 2015 오늘 학교에서 Urban Design Day가 있었다. Urban Design 과정 학생들이 모두 참여하는 행사로 오늘은 학과별로 논문 주제에 대한 개략적인 소개 그리고 원하는 학생에 한해 교수와의 1:1 대화를 할 수 있는 Open Market이 꾸려졌다. 개인적으로는 고민하는 주제를 가지고, 첫 학기 스튜디오 교수와 짧지만 좋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끝나고 Urban Design 석사과정 전반에 대한 토론 및 Feedback 시간이 있었다.TU Berlin의 Urban Design 석사 과정은 4개의 학과가 공동으로 운영하기에, 소속 학생들은 정확히 소속된 학과가 없다. Institut für Architektur(건축과)의 행사에도, 도시 및 지역계획 학과(Institut für Stadt- und ..
PJ Wohnen 03, 브레멘 답사 Bremen으로 1박 2일 답사를 다녀왔다. 엄청난 강행군으로 인해, 오늘은 이렇게 글을 쓰고 사진 정리를 하면 휴식을 할 생각이다. 사실 주제를 보고 참여한 프로젝트라, 프로젝트 대상지가 Bremen이라는 소식을 듣고 약간 당황을 했다. Bremen은 한국으로 치면 특별시에 해당하는 Stadtstaat 세 곳 중 하나인 도시이다. 프로젝트 덕택에 Bremen을 좀 더 자세히 파악하고 돌아다니다 보니, Leipzig, Hamburg등의 다른 도시를 조금은 가볍게 방문했을 때보다 더 '베를린이라서 특별하다'라는 이유만으로 급격히 (부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는 베를린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확실히 느꼈다. 대부분 주요 도시들은 그 나름의 장점과 그리고 도시 어딘가에서 분출되는 젊음과 반항 등이 있..
PJ Wohnen 02, 강의 시작 후 한달 전혀 다른 학과의 설계 스튜디오에 참여하다 보니, 프로젝트 진행방식이 생소하다. 이전 네이버 블로그에서 첫 스튜디오 이야기를 쓸 때도 이야기했지만, 말이 강점인 나에게 독일어라는 큰 장벽은 여전히 큰 문제다. 건축학부의 도시설계 스튜디오에서는 프로젝트 시작 단계부터 도면과 기타 표현 방식으로 내 생각과 작업을 표현할 길이 많았는데, 도시 및 지역계획학부의 도시설계 스튜디오에서는 말과 글의 비중이 꽤 높다. 물론 이제 작업 단계가 편해가면서 말의 비중보다는 도면 등의 비중이 높아진다. 말로 하는 게 전혀 나쁘다고 보지는 않는데, 아무튼 이번 학기에는 스튜디오뿐만 아니라 내 장점을 활용하지 못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어, 고난의 길을 걷고 있는 것 같다. 한 달이 지나니, 수업 참여 여부가 확실히 결정되었..
PJ Wohnen 01, 2015년 여름학기 시작 2015년 여름학기가 시작했다. 물론 학기 구분 자체는 4월 1일부터 시작이지만, 강의, 세미나 등은 4월 중순(올해는 4월 13 월요일)부터 시작했다. 오늘 가장 중요한 스튜디오를 참여하고 나면서, 어느정도 시간표 계획이 마무리 되어간다. 그렇지만, 적어도 다음주 금요일은 되야 확정적인 시간표가 만들어질 것 같다. 아직 수업의 절반은 시작하지 않았다.게다가 수강 신청은 한국에서처럼 일괄적으로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하는 형식이 아니라, 대부분 학과 사무실 벽에 붙은 명단에 직접 이름을 쓴다거나, 첫 수업 등에 가서 직접 명단에 이름을 써야하는 식이다. 그리고 단순히 수업 참여를 넘어서 시험이나 에세이 등을 통해 학점 인정을 받으려면, 그것을 위한 시험 등록 절차를 또 거쳐야한다. 그 기간은 대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