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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유럽연합과 독일의 저렴한 우유와 유제품의 이면 최근 우연히 한국 내 수입 버터 가격이 상승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리고 그 이유가 중국의 수입 증가로 인한 어쩌구 저쩌구라는 카터라 소식을 보고 말았다. 이걸 정말 중국이 수입을 많이해서 국내 버터 물량이 부족하다는 프랑스 쪽의 변명을 어디선가 듣고 그걸 생각 없이 받아쓰는 한국 언론은 너무 한심할 뿐이다. 독일 언론에선 프랑스 제빵 기업가의 인터뷰를 실었는데, 중국, 베트남, 레바논 등의 증가하는 제빵 수요를 감당하지 못한다는 의미였다. 버터 그리고 우유의 문제는 유통과 공급 간의 착취 그리고 수요와 공급을 전혀 예측 및 관리하지 못하는 근본적인 문제에 있다. 그리고 아마도 늘어나는 수출 시장을 독점하고 싶은 욕심도 영향을 끼쳤겠지. 아무튼 덕택에 얼마전에 청취했었던 유럽연합 내 낙농업의 문제에 대한..
베를린의 도시농업 풍경 Prinzessinnengärten, 비전문가였던 시민들은 전문가가 되었고, 텅빈 불모지였던 장소는 우여곡절 끝에 현재 너무나도 멋진 도시농업, 카페, 문화, 교육 공간으로 바뀌었다. 쉽게 인지하기 어렵다는 점만 빼면,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공간. Allmende Kontor, 수업 중에 이 터키어는 뭐지 싶었던 알멘데 콘토어. 전문적인 시스템을 갖춘 시민 단체들이 체계적으로 만들어낸 도시 농업 그리고 공공 농업 공간. 중요한 것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템펠호프 공원에 위치한 역시나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또 다른 공간이라는 점. Klunkerkranich, 시스템적인 도움을 바탕으로 우리나라로 치면 쇼핑몰 옥상에 자리 잡은 도시 농업 공간. 물론 농산물 생산보다는 실질적으로 문화적인 공간으로의 성격이 더 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