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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에센의 보석함: 폴크방 예술대학 도서관(건축가: 막스 두들러)/ Folkwang Bibliothek, Folkwang Uni der Künste 우연히 마음의 고향인 에센(Essen)에 다녀왔다. 또 우연히 당시 마음에 들었던 건축물을 지나칠 기회가 있었고, 기억이 난 김에 예전 블로그에 썼던 글을 다듬어서 기록한다. 제목은 당시에 작성했던 에센의 보석함이라는 명칭을 그대로 남겨두었다. 종종 이렇게 옛 블로그의 글을 이렇게 다듬어서 올릴 생각이다. 에센의 폴크방 예술대학이 위치한 곳은 에센 도심 남쪽에 위치한 에센 베르덴(Werden)이라는 작은 도시다. 에센에 속해있는 곳이지만서도 루르(Ruhr) 강을 건너야 할 정도로 도심에서 떨어진 곳이라, 이곳 음대생들은 아예 베르덴 지역에서 사는 경우를 보기도 하였다. 이 글을 처음 썼었을 당시에는 폴크방 대학(Hochschule)이었고, 이 도서관의 명칭은 대학도서관(Hochschulbibliothek..
베를린에 살다/ Wohnen in Berlin, ZLB Berlin Amerika-Gedenkbibliothek Themenraum 베를린 중앙 도서관(아메리카 기념 도서관)을 굉장히 자주 가는 편이다. 집에서 교통편이 그나마 편리한 중앙 도서관 중 하나이기도 하고, 필요한 DVD 자료나 영화 혹은 간혹 학교 도서관에 없는 책이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는 Themenraum(주제실)이라고 거의 항상 특정 주제를 설정해 도서관 자료를 한 공간에 모아놓는 전시를 한다. Berlinale 기간 전후로는 영화제 관련 도서관 자료(책, DVD 등등)를 모아놓아서, 이전 영화제 참가작 작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오늘 한 강연회에 참석한 뒤 슬슬 반납해야 하는 자료들을 반납하러 갔는데, 문득 생각난 자료가 있어서 검색을 해봤더니 Themenraum에 있다는 표시가 떴다. Wohnen in Berlin이라는 주제로 도서관 자료를 모아놓았고, 그에..
베를린학 도서관/ Berlin-Studien der ZLB 분명 한국에서 좋은 도서관이 있고, 다양한 자료가 있다. 그렇지만 한국에서도 나름 도서관을 애용했던 사람으로 베를린에서 지내며 가장 크게 비교되며 체감할 수 있는 것은 도서관의 접근성이다. 서울에서 구립도서관 시립도서관은 가도, 국회 도서관은 생각조차 안해보는 사람이 많다. 특히, 도서관의 주 이용층인 대학생들은 그들만의 상아탑인 대학 도서관을 벗어날 이유가 없다. 베를린에는 작은 동네 규모 도서관과 하나의 시립도서관 그리고 베를린이 도시이면서 동시에 하나의 주(Bundesland)라는 특성 덕택에 주립도서관 그리고 각종 대학 도서관으로 구성되어있다. 공공 (동네) 도서관은 지역별로 적게는 4곳 많게는 10곳까지 존재한다. 그런 수치를 떠나서, 한 동네에 정착해서 살다보면 쉽게 동네 도서관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