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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2017 매달 첫 사진 폴더 속 베를린의 풍경 2017년에 찍은 수만장의 베를린 사진을 어떻게 마무리지을까 잠깐 고민하다가, 매달 사진첩의 첫번째 폴더에서 기억에 남는 사진을 하나씩 뽑기로 했다. 물론 매달 올리는 사진은 별도로 또 정리해서 올릴 계획인데, 올해는 2017년 4월까지 올려놓고 안올리고 있... 토스카나 여행 사진도 안올리고 있다... 다 해낼 수 없는 크고 작은 기획을 무성하게 계획한채로, 여러가지 시도를 하다가 그 중에 겨우 하나, 둘 완성시키거나 성공하는 스타일이라 벌려놓고 마무리짓지 않는 것이 참 많다. 아무튼 마음의 여유가 좀 더 생기면, 적어도 이 블로그에 열어놓은 글들은 하나 둘 성공적으로 문을 닫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사진은 정확히 말하면 매달 사진첩 첫 폴더는 아니고, 1. 매달 가장 이른 시기에 찍은 사진첩 중에서,..
2015 되너 가게 동네에는 되너가게Dönerladen가 3곳, 내가 선호하는 맥주 중 하나인 Wulle bier를 파는 편의점Späti 2곳, 괜찮은 빵집 하나와 몇몇 음식점과 카페가 있다. 이 동네 오래살았지만, 다 가보진 않았다. 하지만 음식점과 카페들은 대부분 평도 좋고 사람도 항상 많은 곳이다. 아직 관광객이 많이 들끓는 동네가 아니라, 좀 더 동네 분위기가 난다고 해야할까? 지나다니면 항상 보이던 사람들이 항상 보이고, 그들은 보통 외부인에 비해 좀 더 오래 머물 수 있는 여유나 이유가 있다. 최근에 3곳의 되너 가게 중 1곳의 단골이 되고 있는 중이다. 나머지 두곳에 비해 맛도 괜찮고, 양은 압도적으로 많고 동시에 가격은 저렴한 곳이다. 그래봐야 정말 한달에 한번 가던 곳인데, 워크샵 기간에는 정말 요리를 해먹..
베를린 일상, 2014년 12월 2015년이 되었다. 2014년 마지막 달의 짧은 기록. 선생도, 학생도 수업의 존재 자체를 의심하게 될 때. 그리고 서로 함께 무엇을 해야하지 몰라야할 때. 내년에는 우리의 실패를 바탕으로 괜찮은 수업으로 발전하길 바랄 뿐이다. 독일 대학에서도 그리고 독일 대학의 석사 과정에서도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고, 수업 목표 자체도 명확하지 않아서 학생 뿐만 아니라 선생들도 우왕좌왕할 때가 많다. 특히 비교적 역사가 짧은 내가 참여 중인 학과 같은 학과에서는 특히 더 심하다. 베를린 공대/예술대학 도서관의 출입용 바구니는 언제나 정리되지 않은채 방치된다. 독서실 문화에 익숙해 작은 소음에도 민감한 사람이라면, 마우스 소리도 너무나 당연히 들리는 이 곳의 경험은 최악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익숙해지면 더 좋다.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