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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독

2016 괴를리츠/ Görlitz 2차세계대전 전 인구 약 9만명, 2차세계대전 이후 인구 약 10만명의 도시의 인구는 점점 줄어들어 현재 약 5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도시가 되었다. 독일과 폴란드의 경계에 위치한 Görlitz의 이야기다. 그러는 와중 도시에는 엄청난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진다. 구도심을 UNESCO 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키기 위함이었다. 현재 구도심의 건물들을 깔끔하게 정비가 되어있고, 구도심으로 들어가는 골목마다 관련 표지판이 서있었다. 하지만 구도심만 벗어나면, 빈집이 속출한다. 실제로 약 20%의 주택이 빈 상태라고 한다. 부동산 회사도 마찬가지로, 문을 열지는 않은채 창문 가득 빈 집 임대/매매 광고를 붙여놓는다. 제곱미터당 5유로 내외 Kaltmiete 매물이 대부분이었다. 구도심에서조차 그리 생기가 느껴지지는 ..
2015 텔토우/ Teltow 베를린 Zehlendorf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브란덴부르크의 한 작은 도시. 브란덴부르크의 도시지만, 베를린 경계선 바로 근처에 붙어있다. 그래서 분단 당시 동독의 지역이자, 서 베를린의 경계선 옆에 위치해있어서, 분단선이 도심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운하 변에 위치했었고, 올해 초 이 지역을 개발하기 위한 첫 아이디어 공모전을 Schinkel Wettbewerb(다운로드 링크)에서 진행(Landschaftarchitektur 분야)을 했었다. 꽤 잘 유지된 구도심의 모습에 비해, 도심 주변(특히, S반 역에서 Teltow 구도심으로 가는길을 따라서)은 재개발을 통해 자동차를 위한 도시가 되었고, 앞서 언급한 공모전의 Städtebau분야에서는 관련한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공모하기도 했다.
도시 만들기 축제: 주택 건설 시리즈 70-슬라브 그 뒷편, 2015/ WBS 70 – Hinter der Platte, Make City Festival 2015 WBS70은 동독 시절인 70년대 지어진 대표적인 Prefab(구조물을 미리 만들어 조립하는 형태) 주택의 한 타입으로 Wohnungsbauserie 70(주택 건설 시리즈 70)의 약자다. 단일한 형태의 외형과 다르게, 가변적인 내부 평면이 특징으로, 이 건축 타입을 바탕으로 1990년 통일 전까지 644,900 가구의 주택이 지어졌다. 동독에서 지어진 150만 가구의 주택중 42%가량에 달하는 높은 비율이었다. Make City Festival의 행사를 통해 공개된 WBS70 타입의 주택 원형을 고스란히 볼수 있었다. 19세기 대표적 주택 유형이 Mietkaserne라면, 20세기의 대표는 Plattenbau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관련해서 재미난 작업 및 아카이빙을 하는 그룹의 홈페이지 : h..
베를린 일상, 2015년 3월 베를린에는 빈 공간이 많다. 도시 곳곳에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으면서도, 동시에 개발을 손길을 느껴보지도 못하는 곳도 많다. 심지어 도심에도 말이다. 고작 350만의 인구의 위력은 이렇다, 질을 떠나서 양적으로도 누릴 수 있는 도시 공간이 압도적이다. 물론 스스로 찾아가야지 않으면 서울에 사나 베를린에 사나 아무런 차이가 없겠지만. 아무튼 나름 대도시임에도 고작 350만 인구밖에 없는 이 도시는, 최근 급격히 늘어난 유입인구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 근데 그 수준은 한국에서는 주요 도시의 보고서에서 비양심적으로 예상하는 인구성장 수준과 얼마나 차이가 날까? Zoo역의 Burger King 건물들(Aschinger-Haus과 Beate-Uhse-Haus)의 철거 준비가 한창이다. City-W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