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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상업 공간과 테러/ Einkaufszentrum - weiches Ziel für Terroristen 드디어 독일에도 본격적으로 테러의 공포가 드리우고 있다. 이 이야기를 하지 않고 넘어갈 수 없는 것 같다. 1달전 독일의 한 작은 마을 Vierheim에서 극장에서 총격 테러가 있었다. 그 때 의문점은 한 둘이 아니었다. 왜 이런 작은 마을에서? 왜 하필 극장이 한가한 목요일에 테러를? 물론 의문은 독일의 평범한 단독주택 마을의 유일한 문화/쇼핑 공간이 위치한 장소에서 일어난 사건이라, 그나마 사람이 많은 곳이었다는 것으로 해결되었지만, 1달이 지난 지금 이 작은 마을에서 일어난 테러는 사람들 기억에서 잊혀졌고, 아직도 테러 동기에 대한 발표는 없는 상태다. 사건 1주일 뒤 나왔던 기사에 따르면, "경찰에 의한 자살"이 범행 동기가 아니었나 추측을 하고 있을 뿐이다.사건 당시 내 짧은 추측성 글.1. 독..
2016 도르트문트가 된 베를린 도르트문트 팬들이 어떤 규모로 움직이는지는 이미 이전 글(아래 링크)을 통해 설명을 했었고, 올해도 어김없이 도르트문트와 뮌헨의 DFB Pokal 결승전이 베를린에서 열렸다. 올해는 유독 뮌헨 팬들도 많이 보였던 가운데, 승부차기 끝에 뮌헨이 또 우승을 차지했다. 꽤 많은 도르트문트 시민들에게 BVB의 승리가 얼마나 큰 기쁨이 되는지 잘 알고 있기에, 그들의 아쉬운(?) 패배는 괜히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아무튼, 도시 인구 다수가 하나의 이슈에 몰입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역으로 베를린은 얼마나 다양한 이슈와 사람들이 모여있는 도시인가 다시금 느끼게 된다. 동시에 잠시 지나쳤을 뿐이지만, 베를린에선 생소한 생동감을 주말간 만들어낸 축구팬들의 모습도 인상적이었다.2015/06/05 - [도시건축/..
도르트문트가 된 베를린 금요일부터 베를린 곳곳에는 BVB 팬들의 모습이 늘기 시작했다. 그리고 토요일. 베를린은 도르트문트가 되버렸다. 지난 토요일 DFB의 Pokal 결승전이 베를린에서 열렸기 때문이다. 근데 왜 베를린이 도르트문트가 되어버렸을까. 상대편 뮌헨도 있는데 말이다. 심지어 도르트문트 2:0으로 패배했는데 말이다. 그 이유는 직접 경험하지 못하고는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축구를 사랑한다는 말은 너무나도 부족한 도르트문트 시민들 혹은 BVB 팬들의 열정 때문이었을 것이다. 진짜 사랑Echte Liebe이라는 BVB의 문구가 있지만, 그들에게는 사랑이라는 말은 부족하다. BVB는 가족이고, 연인이고, 친구이고 그리고 그들의 삶이다. 더 나아가서는 합법적으로 그들의 광기(?) 혹은 집단의 열정을 뿜어낼 수 있는 유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