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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난민들을 위한 집은 없다/ No Home for Refugees 얼마전 Charlottenburg의 Spreeufer의 한 건물이 점거되는 사건이 있었다. 얼마전이라고 써놓고보니 거의 반년전의 일이다. 그만큼 찍은 사진의 배경도 많이 바뀌었다. 스쾃 같은 것은 먼나라 이웃나라의 역사 속의 이야기였는데, 내가 독일에서 산 이후로도 몇몇 스쾃이 실제로 이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과거와는 다르게 대부분 하루 이틀 사이에 경찰력에 제압당하는 단발성의 프로젝트였다. 주황색 타일 외벽이 인상적이었던 베를린 공대 소유의 건물은, 난민을 위한 활동가들Socialcenter4all에 의해 점거되었다. 이 건물의 철조망에는 베를린 공대 소유라고 명기되어있지만, 실제로는 오래전에 민간 투자회사에 판매된 상태라고 한다. 활동가들은 Zwischennutzung 계약을 맺어서 오래동안 비어있..
베를린 일상, 2015년 4월 U2 노선 공사로 인해, 버스를 타야 했던 4월 초. 지상에는 그 어느 때보다 사람이 많았다. 짧은 공사기간 동안 이 생소한 사람들의 물결을 보는 것은 꽤 신기한 일이었다. 더불어 역시 (나름) 지하철과 버스의 수송능력이 차이도 실감하게 되고. 4층 창문 앉아서 책을 읽던 사람. Altbbau만큼 층높이가 높았던 건물이라, 지상에서부터 못해도 14m는 되는 높이다. 날씨가 아주 좋았던 날이라, 창문이고, 발코니이고, 거리고 사람들로 가득했던 날이다. 햇볕이 워낙 강해 화이트 밸런스를 잘못 맞춰놓고도 화면으로 제대로 확인을 못 해서 사진들이 죄다 거슬릴 수준의 초록빛을 띤 하루. 벼룩시장에서 문득 IKEA 연필 논란이 기억나서 찍은 사진. 가끔 한국의 이슈를 들여다보면, 말도 안 되는 주제로 국격이니 국제..
NoPEGIDA, NoBÄRGIDA 최근 독일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불거지고 있는 사건은 바로 '외국인 차별'에 관한 내용이다. 또한 그 외국인 차별에 테러로 대응하는 단체들도 국제 사회의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독일 주요 도시에서는 '이슬람화 되어가는 독일에 반대하는 애국 유럽인들'이라는 의미의 'PEGIDA'라는 단체와 이들이 주도하는 시위로 연신 시끄럽다. 이들이 시위를 하는 월요일 전후로는 신문 1면과 뉴스의 첫 소식으로 PEGIDA를 다룰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문제는 심각해지고 있기도 하다. 물론 Dresden을 제외한 여러 도시에서는 NOPEGIDA와 같이 PEGIDA 반대 시위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극우단체 활동이 활발한 동독의 외곽주거단지를 위주로 벌이던 베를린의 PEGIDA 시위인 BÄRGIDA는 이번 주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