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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베를린 세월호 참사 1주년 집회 지난 수개월간 세월호를 기억하기 위해 행동하는 사람들이 모이고,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그들의 서명을 받았던 브란덴부르크 문에서 5분 정도 걸어가면, 베를린의 유명한 관광지인 유대인 기념비가 있다. 유대인 기념비의 정식 명칭은 ‘살해 당한 유럽의 유대인들의 위한 기념비 (Denkmals für die ermordeten Juden Europas)’이다. 유럽의 유대인을 그 자리에서 죽인 것도 아닌데, 베를린 중심가에 수많은 논란을 일으키면서도 거대하고 충격적인 기념비를 만들었다. 또한 유대인을 아우슈비츠등 강제수용소로 수송했던 기차역에 가면 하나같이 잘 보이는 장소에 그 역사를 기록해놓고 있다. 사람들이 처음 군집을 이루고, 작은 마을 그리고 도시를 만들고 살았을 때는 다양한 이유가 있었다. 그 중 ..
기억의 도시 베를린 - 살해당한 유럽의 유대인들을 위한 기념비/ Stadt der Erinnerung "Die Leute wollen nicht durch ein riesiges Monument vor ihrer Nase tagtäglich an ihre Schuld erinnert werden, sechs Millionen europäische Juden ermordet zu haben." 사람들은 매일 같이 자신의 코 앞에 있는 거대한 기념비로 인해 약 7백만의 유대인들을 살해한 그들의 잘못을 기억하길 원하지 않는다. - 리처드 세라Richard Serra 베를린은 기억의 도시이다. 도시 곳곳에 잊지 않아야하는 과거에 대한 기억을 새겨놓았기 때문이다. 그 기억은 나쁜 기억, 추악한 기억도 있고, 좋은 기억, 행복한 기억도 있다. 그 기억들은 건축물이 되어, 표지판이 되어, 기념비가 되어 그리고 공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