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의 도시농업 풍경
Prinzessinnengärten, 비전문가였던 시민들은 전문가가 되었고, 텅빈 불모지였던 장소는 우여곡절 끝에 현재 너무나도 멋진 도시농업, 카페, 문화, 교육 공간으로 바뀌었다. 쉽게 인지하기 어렵다는 점만 빼면,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공간. Allmende Kontor, 수업 중에 이 터키어는 뭐지 싶었던 알멘데 콘토어. 전문적인 시스템을 갖춘 시민 단체들이 체계적으로 만들어낸 도시 농업 그리고 공공 농업 공간. 중요한 것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템펠호프 공원에 위치한 역시나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또 다른 공간이라는 점. Klunkerkranich, 시스템적인 도움을 바탕으로 우리나라로 치면 쇼핑몰 옥상에 자리 잡은 도시 농업 공간. 물론 농산물 생산보다는 실질적으로 문화적인 공간으로의 성격이 더 강한..
도시와 건축/베를린 이야기
2014. 8. 5. 15: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