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장벽

베를린 2017년 4월 베를린에서 봄 맞이 벚꽃보기 좋은 곳은 Mauerpark와 인근 거리들 그리고 옛 장벽 길 따라서 몇몇 지역에 조성된 벚꽃길이다. 그 중 그나마 시내에서 가까운 Norweger Str.(철길 옆 공원)에 꽤 벚꽃나무가 많다는데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 베를린에는 그럼에도 의외로 벚꽃을 많이 볼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아사히 TV가 90년에 독일 재통일 기념으로 성금(백만유로)을 모아 벚꽃나무를 베를린에 기증한 결과물이다. 그 벚꽃나무들이 어디 심겼는지는 베를린시 홈페이지를 확인. 좋은 기억을 가지고 두번째 유럽 배낭 여행 때 다시 찾았던 베를린. 당시 친구들과 함께 보냈던 숙소가 있는 곳을 지나칠 때마다 기분이 묘하다. 회사 인근의 빈 땅은 끊임없이 채워지고 있고, 문화재 지정이 될 정도로 오래되진 ..
베를린 장벽 붕괴 25주년 기념 빛의 경계 행사/ Lichtgrenze zum 25.Jubiläum in Berlin 11월 7일부터 9일까지 베를린의 장벽이 있던 거리에서는 Lichtgrenze빛의 경계 혹은 빛의 장벽이라고 부를 수 있는 예술행사가 이루어진다. Christopher Bauder und Marc Bauder의 아이디어로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25년전 베를린을 물리적으로 갈라놓은 베를린 장벽의 위치를 따라 공 형태의 불빛을 설치해놓음으로써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불빛을 따라 장벽을 따라 걸으며 다양한 행사와 역사들을 체험할 수 있게한 예술 작품이다. 별 것 아닌 단순한 아이디어라고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이 설치예술로 인해 어느 때보다 장벽 투어를 하기 편리해졌다. Lichtgrenze를 따라 걸다보면 25년전 장벽을 무너뜨릴 때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쏟아져나왔겠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