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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벽에 그려진 전쟁/ War on Wall "I wanted to transport an experience to show what war does to individual people."베를린은 여러면에서 좋은 관광지인데, 그런 여러가지 이유는 당연히 비교적 최근에 있었던 분단과 통일의 흔적을 구경할 수 있는 도시라는 점이다. 그 중에서 East Side Gallery의 장벽은 분단의 증거와 그 위에 그려진 그림까지 지나간 과거를 보기 좋게 포장해서 즐길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장소다. 물론 여유로운 슈프레 강변을 즐기는 것은 특별 보너스다. 그리고 탐욕스러운 도시 개발의 흔적을 볼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현재 이곳에선 시리아 내전의 희생자, 그 사연 그리고 피해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이 진행중이다. 평소엔 깔깔거리며 벽화 앞에서 수많은 ..
2016 오라니엔부르그 작센하우젠/ Sachsenhausen, Oranienburg 아이러니하게도 탁 트인 자유를 만끽할 수 있을 것만 같은 풍경의 오라니엔부르크Oranienburg의 작센하우젠 집단 수용소Konzentrationslager Sachsenhausen는 1933년에 만들어져 약 20만명의 죄수(그중 14만명만이 등록되었으니, 나머지 6만명이 신원은 알수도 없었다고 함)를 수용했던 장소이자, 나치 정권의 집단수용시설의 지휘관을 교육하는 장소이기도 했다. 1941년 소비에트 연합의 전쟁 포로범 약 1만8천여명을 총살했던 장소도 집단 수용소 너머에 남겨져 있다. 베를린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열차가 비교적 많이 다니는 오라니엔부르크 중앙역과도 좀 떨어져있어서 접근성이 좋지 않다. Sachsenhausen 역도 존재하긴 하고 비교적 수용소(도보 5~10분)에서 가깝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