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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서트

일요일 보데박물관 앞 콘서트/ Sonntagskonzert vor Bodemuseum 베를린에는 무료 행사가 참 많은데, 그 중 가장 유명한 것 중 하나는 필하모니 점심 콘서트 그리고 보데 박물관 앞에서 있는 일요일 저녁 콘서트이다. 점심 콘서트는 미리 가서 줄을 서야하지만, 보통 보데 박물관은 적당한 시간에 가도 어딘가 앉아서 음악을 들을 여유가 있었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시작부터 끝까지 계속 음악을 들을 여유가 있었다. 이번 콘서트는 The King Stones라는 그룹의 연주(기타, 바이올린) 그리고 노래가 함께 했다. 자신들의 노래를 부르기 전 자메이카 풍으로 몇가지 유명 음악들을 들려주었는데, 아주 인상적이었고, 2014년 발매한 앨범의 타이틀인 Love You To Bumboclat은 간만에 들었던 노래 중에 가장 기분을 좋게 해준 노래가 아니었나 싶다. 이 그룹의 노래는 Yo..
베를린 콘서트 하우스 개방의 날, 2016/ Tag der offnen Tür, Konzert Haus Berlin 2년전에 방문했었던 베를린 콘서트 하우스 Konzerthaus Berlin를 올해도 다녀왔다. 처음 행사를 시작했던 2년 전에는 클래식 입문자를 위한 설명까지 겸비한 초보 공연(?)이 많았다면, 이번에는 그래도 좀 더 정식 콘서트에 가까운 프로그램이 많았던 것 같다. 물론 여전히 초보자인 나에게는 이렇게 다양한 장르의 3,4곡을 30분 단위로 들을 수 있는 것이 맞춤형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수많은 연주자들이 하나의 노래를 놓고 연주를 하는네, 각자가 자신의 파트를 들어가기 위해 준비를 하는 타이밍도 사소하게 다르고, 연주를 하며 짓는 표정도 몸짓도 조금씩은 다르고, 하지만 자연스러운 하나의 음악으로 조화를 이룬다는게 나로선 봐도봐도 신기한 광경이다. 물론 황홀한 콘서트홀 내부와 그곳을 가득채운 장식과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