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쿠브리

쿠브리와 사회주택 2014년에 강제철거 되었던 Cuvry Brache에는 여전히 공사가 시작되고 있지 않다. 25%의 사회주택(제곱미터당 6.5유로 이하)을 제공할 의무를 지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주택 개발을 위해 뛰어든 투자그룹은 10%의 사회주택만 공급하고 싶어하는 상황. 베를린 도시개발부에서는 올해까지 개발을 시작하지 않으면, 개발허가를 취소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고. 이 이야기가 5월에 있엇는데, 내가 방문을 때는 뭔가 공사장인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장비와 자재들이 꽤 많이 보였었다. 몇일 전 기사에 따르면 투자그룹이 아예 개발을 그만 두었다고 한다. 아무튼 상황이 이렇다보니, 베를린 정부에서 다시 땅을 사들이거나, 땅 소유주에게 도시 외곽의 정부 소유 땅과 교체한 뒤 주택을 직접 공급 방안도 이야기가 나오고..
베를린 쿠브리 텐트촌 철거 먼저 베를린의 좋은 소식(Prinzessinnengarten 계약 연장) 전했으니, 이제는 베를린의 나쁜 소식을 전한다. Cuvry Brache공터, Cuvry Favela빈민촌 등으로 불리는 Cuvry쿠브리 텐트촌이 철거되었다. 개인적으로는 당연히 곧 철거될 것처럼 보이는 공간이어서 놀라운 소식은 아니다. 시 정부에게도 그리고 부동산 소유주에게는 아무런 대안을 제시하지 못한채 그냥 문명의 혜택이 없는 삶을 사는 이들이 그리 곱게 보일리가 없었을 것이다. 텐트촌에 있었던 화재를 빌미로 쿠브리는 순식간에 고급 주택을 위한 공사터로 변했다. 지역 월세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고급 주택 개발과 지역의 맥락과 상관없는 난개발에 대한 반대 그리고 Spree 강가로의 자유로운 접근에 대한 목적 의식은 날씨가 좋아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