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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도시

바르셀로나 2/7: 바르셀로네타 바다 수영, 구도심 그리고 cccb 매일 아침 8시 즈음 바르셀로네타Barceloneta에 위치한 숙소 앞 바다에 가서 수영을 했다. 바다 수영을 매일 하는 것이 숙소를 바다 앞에 잡은 목적이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바다 수영을 조용히 할 수 있는 시간은 이른 아침 시간 뿐이었다. 날씨가 워낙 좋다보니 노숙(텐트/침낭)을 하는 사람들, 이른 시간 산책과 운동을 하는 사람들 그리고 비슷하게 이른 아침에 바다 수영을 하러 온 사람들이 여유롭게 나눠쓰는 해변은 너무나 만족스러웠다. 매일 매일 조금씩 바다 속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는 것도 너무나 좋았다. 흑인들만 (불법인지는 불확실하고, 최소한의 매장 시설이 없는) 거리 행상을 하고 있는, 불평등이 유독 가시적이었던 바르셀로나의 관광지. 그와 별개로 신기했던 점은 이 행상들이 삐끼질..
바르셀로나 1/7: 여행의 소소한 목표 가을여행의 첫 도시로 바르셀로나를 다녀왔다. 책과 이미지로만 봐왔던 그리고 동시에 와보고 싶었던 도시이기에 그 감회가 남달랐다. 원래는 주변 도시도 당일치기로 다녀오려고 계획하였으나, 바르셀로나만 보기에도 일주일의 시간이 부족했다. 영어/독일어/한국어권이 아닌 도시를 방문할 때마다 정말 그 지역의 언어를 배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진다. 바르셀로나를 방문한 개인적인 목적은 세가지였는데, 첫번째는 Cerda가 계획한 바르셀로나의 도시 확장안 Eixample를 구경해보는 것. 두번째는 관광도시로서 몸살을 앓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상황을 어설프게나마 경험해보는 것. 마지막은 바다 수영이었다. 예상과는 다르게 세가지 목적을 모두 과도할 정도로 경험할 수 있었다. 바다 수영을 하는 것이 목표였지만서도, 바르셀로나는..
2016 그라이프스발트/ Greifswald Mecklenburg-Vorpommern의 도시들을 여행하면서 느끼는 것인데, 오히려 외국인과의 접촉이 적은 이 주의 청소년들이 외국인을 대할 때 좀 더 조심을 하거나 어떻게 대해야하는지 전혀 모른다는 느낌이 든다. 이 지역은 (특히 동양계) 이민자, 유학생 그리고 여행객이 많지 않는 지역이고, 동독 시절 베트남 등지에서 온 소수의 노동자들이 (지역사회나 정부 입장에서는 성공적으로) 정착을 한채 사회의 일원으로 스며든 지역이고, 동앙계 외모의 사람을 많이 마주치는 베를린 등의 지역의 청소년들은 순간의 즐거움이나 호기심 등으로 차별적인 행동과 언행(눈을 찟는다던가, 동양인의 외모라면 무조건 니하오를 한다던가)을 기반으로한 장난을 일삼는 경우가 많은데, Mecklenbug-Vorpommern에서는 애초에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