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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

늑대들이 돌아왔다, 라이너 오폴카/ Die Wölfe sind zurück, Rainer Opolka 작년에 독일 PEGIDA시위의 중심인 드레스덴 Neumarkt에서 전시를 하며,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Rainer Opolka의 늑대들이 돌아왔다Die Wölfe sind zurück작품이 베를린 중앙역 앞에 지난 금요일 설치되었다. 늑대를 상징적으로 활용해 독일에서 증가하고 있는 극우포퓰리즘, 극우(혐오)범죄 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작품인데, 개인적으로는 세세한 조각으로서의 표현력은 떨어지지만, 하나의 집합으로 이 조각작품의 위압감은 대단했던 것 같다. 늑대는 총 8가지의 극우 범죄자의 상징적인 역할이 부여되어있는데, 그 차이를 조각을 통해서 이해한뒤 팜플렛의 내용과 비교해보는 것도 꽤 흥미로운 일이었다. 물론, 단순 작품의 외형적인 것뿐만 아니라 ,작품이 담고 있는 내용 그리고 전시에 함께하는 ..
2016 리히텐하겐, 로스톡/ Lichtenhagen, Rostock Rostock에서 Warnemünde로 가는 끝자락에 있는 한 구역으로 전형적인 동독의 주택단지를 잘 볼 수 있는 곳이다. 망가진 사회 시스템으로 인한 (일자리가 없는) 동독 사람들의 분노가 외국인 혐오로 이어진 끔찍한 사건이 일어난 곳이기도 하다. 이 곳에는 동유럽과 베트남의 이민 신청자들을 위해 임시 수용소로 이용하던 해바라기주택Sonnenblumenhaus가 있었다. 300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이 주택 그리고 이민 신청사무소에 몰린 이민자만 1,300명. 이민 신청자를 모두 수용할 수 없고, 지역은 통제되지 않는 무허가촌이 되어갔다. 1992년 8월 23일, 이 주택 앞에 지역 주민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최종적으로 3,000여명까지 모인 이 시위대는 "외국인은 꺼져라Ausländer raus!"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