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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linale

[film] The Real Estate/ Toppen av ingenting, Berlinale 베를리날레에서 두번째로 본 경쟁작 영화는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스웨덴 스톡홀름 출신의 Axel Petersén, Måns Månsson 감독 그리고 Léonore Ekstrand 주연으로 스웨덴에서 촬영된 영화로, 시작부터 끝까지 영상의 50% 이상이 중/노년 여성인 주인공의 얼굴 감정과 몸짓 등을 클로즈업하여 보여주며 카메라의 시선이 주인공을 끊임없이 쫓아다녔다. 하지만 그 시선이 전혀 지겹지 않았고 탁월할 정도였고, 그 시선은 평소에는 "배경" 음악 정도로 생각해서 신경을 쓰지 않는 음향과 잘 연결되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영상과 음향의 조화 역시 좋았다. 영화의 내용은 스페인에 이주해서 살던 중/노년의 여성이 아버지가 돌아가시며 건물 한채를 상속받게 되면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중/노년의..
베를린 일상, 2015년 2월 짧디짧은 2월이 지나갔다. 학기를 마무리 짓는 기간이라 바쁘기도 하고, 안 바쁘기도 했다. 그와 관계없이 꽤 부지런하게 돌아다녔다. 동시에 책을 읽고, 독일어 공부하고, 글을 쓰는 습관이 균형 있게 자리 잡기 시작했다. 한동안 책보다는 인터넷 기사를 위주로 많이 읽었다. 글을 쓰기 위해서는 어려운 책을 쉽게 풀어 설명하는 것보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올바른 기사의 내용을 바탕으로 서술하는 게 나에게도 쉬운 방식이고, 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도 이해하기 쉬운 글이 될 것이라는 판단하에서 생겨난 습관이었다. 게다가 나의 몇몇 기사들은 최근 사건을 다루고 있기에 참고할만한 책이 없는 경우도 많았다. 아무튼, 여러 가지 이유로 지금은 기사와 책의 한, 두 챕터 혹은 한, 두 항목 정도 참고해가며 기사를 쓰는..
베를린 국제 영화제/ Berlinale 지난 1월 27일부터 베를린 국제 영화제 'Berlinale'의 상영작들이 홈페이지에서 공개되었다. 티켓 구매는 지난 2월 2일부터 가능. 보통 온라인과 현장 구매가 둘다 가능한데, 여러가지 구매 규칙이 있다. 보통 영화 상영일로부터 3일 혹은 4일 전부터 상영일 당일까지만 티켓 구매할 수 있고, 개인당 구매 가능 매수도 제한되어 있다. (영화 마다 다르다) 흔히 Potsdamer Platz 일대만 생각하는 베를린 국제 영화제의 상영관은 사실 베를린 곳곳에 펼쳐져있다. 특히 '동네로 가는 베를린 국제 영화제(Berlinale goes Kiez)'라는 항목에 있는 영화들은 정말 동네 (인디) 영화관에서 상영을 하기도 한다. 사진은 지나가다가 우연히 본 영화 'Der Letzte Sommer der Re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