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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BT

타이페이: 쌍십절 축제와 시먼홍러우 쌍십절 雙十節 축제 아침 비행기로 홍콩으로 넘어갈 다음 날을 생각하면, 이날은 타이페이를 둘러볼 사실상 마지막 날이었다. 마지막 날 아침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끊임없이 지나가는 거리 인근에 있는 숙소였음에도, 방음이 잘되는 편이라서 아침에 소음으로 잠을 깨지 않았었는데, 이날은 쌍십절 퍼레이드 준비 소리에 잠을 깰 수 밖에 없었다. 쌍십절은 말 그대로 10월 10일을 기념하는 날로, 중화민국(대만)의 건국 기념일이다. 사실 퍼레이드 준비 소리를 듣고 일어나서 창문으로 퍼레이드 준비 모습을 보고 검색해볼 때까지 쌍십절이 있는 줄도 몰랐고, 그렇게 우연히 쌍십절에 맞춰 타이페이를 방문한 것이었다. 성중노패우육납면대왕(성중 우육면 대왕) 城中老牌牛肉拉麵大王 우육면에 집중하는 여행. 축제 준비를 하는 모습을 구경..
베를린 크리스토퍼 스트리트 데이, 2016/ CSD Berlin 지난 7월 24일 베를린에서는 CSD 행사가 있었다. 아직 한번도 참석해보지 못한 행사였는데, 기회가 되서 지나가는 길(?)에 1시간 가량 행사를 구경했다. Christopher Street Day에 대한 설명은 링크 확인. 뮌헨의 극우성향의 외국인 혐오 총기 난사 테러 직후 진행되는 행사지만, 이럴수록 거리에 나서야한다는 행사 주최자의 말처럼 위축됨 없이 안전하고 즐겁게 행사는 마무리 되었다. 예상 참가인원은 75만명을 웃돌았는데, CSD 행사의 시작은 얼마전 올랜도에서 있었던 게이 클럽 테러에 대한 추모 행진으로 시작되었다. 아무래도 Nollendorfplatz쪽보다는 내가 있었던 Tiergarten의 분위기가 덜 했던 것 같다. 처음 선발대가 지나가면서 극우정당 AfD를 뽑으면 안되는 이유를 이야기..
베를린 세계 여성의 날, 평화를 위한 살아있는 조각상/ Lebe 세계 여성의 날 3월 8일. 베를린 일본 대사관 앞에선 위안부 협상 합의 폐지 요구 및 소녀상 철거 반대하는 평화를 위한 살아있는 조각상(Lebende Statue für den Frieden) 시위가 있었다. 나 역시 잠시 자리에 함께 했었다. 자신의 시간과 돈을 들여서 시위를 준비하고 참여한 사람들의 노력을 그냥 비판을 할 수는 없다. 하지만 같은 날 다녀왔던 다른 시위를 보니, 위안부 협상안 반대는 분명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인 그리고 여성의 권리에 더 큰 관심을 쏟는시위와 연대했다면 더 의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고로 위안부 협상 합의 폐지 요구 및 소녀상 철거 반대하는 평화를 위한 살아있는 조각상 시위는 베를린 일본 대사관 앞에서 있었다. 차량이 많이 지나다니는 작은 도로 앞이고, 걸어다니는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