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 The Real Estate/ Toppen av ingenting, Berlinale
베를리날레에서 두번째로 본 경쟁작 영화는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스웨덴 스톡홀름 출신의 Axel Petersén, Måns Månsson 감독 그리고 Léonore Ekstrand 주연으로 스웨덴에서 촬영된 영화로, 시작부터 끝까지 영상의 50% 이상이 중/노년 여성인 주인공의 얼굴 감정과 몸짓 등을 클로즈업하여 보여주며 카메라의 시선이 주인공을 끊임없이 쫓아다녔다. 하지만 그 시선이 전혀 지겹지 않았고 탁월할 정도였고, 그 시선은 평소에는 "배경" 음악 정도로 생각해서 신경을 쓰지 않는 음향과 잘 연결되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영상과 음향의 조화 역시 좋았다. 영화의 내용은 스페인에 이주해서 살던 중/노년의 여성이 아버지가 돌아가시며 건물 한채를 상속받게 되면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중/노년의..
기록/문화 리뷰
2018. 4. 17.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