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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치퍼필드

서울 3/10: 아모레 퍼시픽 사옥, 연트럴 파크, 경의선 책거리 그리고 사라진 신촌다주쇼핑 상가 건물 이번 여행을 통틀어 주저함없이 단연코 최고의 (오피스) 건축이라고 꼽을 수 있는 데이비드 치퍼필드David Chipperfield의 용산 아모레 퍼시픽 사옥. 우아함 그 자체였다. 특히, 1층 로비 한켠에 마련된 아모레 퍼시픽의 건축가들 전시는 너무 좋았고, 치퍼필드의 인터뷰에서 흥미로운 점이 정말 많았다. 이 건축에 대해서는 간만에 건축 리뷰를 하려고 함. 연트럴 파크에 다녀왔다. 사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잠시 둘러보기만 했다. 학부 첫 프로젝트가 연남동이었는데, 당시 경의선 축 공원화 계획이 한창 나오던 때였다. 그 당시 프로젝트에서 나는 경의선 공원 뿐만 아니라 지형으로 인해 생겨난 마포구 일대의 선형 조직 일대를 재개발하여 광역 녹지축을 만드는 것 계획하였는데, 그것은 당연히 실현되지 않았지만, ..
데이비드 치퍼필드와 건축 "건축에 대해 설명을 해야한다면, 그것은 실패한 (건축) 것이다. 건축을 즐기기 위해 건축가다 될 필요가 없다. 좋은 건축은 느낄 수 있다. 마치 좋은 의자에 앉으며 '흠, 좋은 의자네'라고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듯이 말이다."개인적으로 좋은 건축(실내 공간 한정)을 만났을 때, 정말 좋은 건축인지 확인하는 개인적 기준이 있다. 바로 화장실을 가는 것. 좋은 건축은 화장실 안에도 그 건축이 고스란히 들어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을 때는 화장실은 다른 평범한 건물의 화장실을 가져다 붙여놓은 것 같은 경우가 많다. 그런 기준의 좋은 건축을 대표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은, 이오밍 페이의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그리고 데이비드 치퍼필드의 독일 베를린 노이에스 뮤지엄. 두 건축가 모두 다 화려하지..
데이비드 치퍼필드: 새롭게 태어난 신 박물관/ Neues Museum, David Chipperfield 이전 글(2014/12/03 - [도시건축/베를린] - 데이비드 치퍼필드: 베를린은 어떻게 이 세상에 둘도 없는 위대한 도시가 되었는가, 2014/05/13 - [도시건축/베를린] - 데이비드 치퍼필드: 도시에는 아름다운 주택이 필요하다!) 나는 데이비드 치퍼필드에 대한 작은 환상이 있다. 다행이도 그는 나의 환상을 꽤나 충족시켜주는 섬세한 건축가이다. 그 중 나를 그에게 빠져들 수 밖에 없게 만든 놀라운 건축물 베를린 신 박물관(Neues Museum)은 그야말로 명작 중의 명작이다. 개인적으로는 전시를 보러가서 건축 디테일만 보고 나오게 되는 곳이기도 하다.현재 Neues Museum 뒷편으로 James-Simon-Galerie 공사가 한창이다. 이 곳 역시 베를린의 여느 신축공사가 그렇듯 비용이 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