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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

베를린 도시 모델/ Stadtmodelle. Senatsverwaltung für Stadtentwicklung und Umwelt '가야지 가야지.' 하며 꽤 오랜 시간이 흘러서 이 곳을 드디어 찾았다. 베를린 주정부 도시개발 및 환경청의 도시 모델 전시관. 당연히 입장료는 없다. 최근 도시 개발 관련한 정부 홍보 자료나 지도 등도 많이 보유하고 있다. 가운데 가장 큰 모델은 전후 복원된 하얀 건물과 새롭게 개발된 혹은 개발될 연한 나무색의 모델로 구분이 되어있다. 전후 주택단지 옛 구조를 토대로 재건된 구도심 모델. 아무도 원하지 않는 알렉스의 미래? 시각 장애인을 위한 도시 모델. 자세하게 표현되지는 않았지만, 도시의 구조를 개략적으로나마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게 만들어져있다. 주요 건축물은 좀 더 큰 모델을 따로 만들어서 더 자세히 느낄 수 있게 해놓았다.
2016 도시 디자인 포트폴리오/ Urban Design Portfolio 독일에서의 3번의 도시설계 프로젝트 한국에서의 4번의 도시설계 프로젝트 몇가지 실무 작업 그리고 워크샵 참여 작품 등을 정리한 포트폴리오를 issuu에 업로드했다. 더 자세한 작업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서 참고하시길.* 2017년 업데이트
베를린 공대 도시계획 스튜디오, Part 3: 질문하기 프로젝트가 끝났다. 워크샵 이후로 지루한 작업이 이어졌다. 사실 지루하다기 보다는, 이미 많은 학생들이 워크샵 이후로 열정을 잃었다는 것이 맞는 표현일 것 같다. 워크샵 이후의 작업은 질문에 대답을 하는 것이었다. 질문은 대략 베를린이라는 도시를 놓고 Masterplan, Neighborhood design, Affordable housing을 초점에 둔 질문이었다. 대부분 획기적인 대답이 나오지는 않고 (그리고 교수진에서 획기적인 작업을 요구하지도 않았다), 워크샵 기간 동안 있었던 강의 내용과 기존의 학생들이 개인적으로 학습했던 내용이 반복되는 수준이었다. 그럼에도 '지금 이 시대에 마스터 플랜이 필요한가?'와 같은 근본적인 질문은 다시금 지난 수십년간 활용된 도시 설계의 방식이 이 시대에 전혀 대응..
오픈스트리트맵(OpenStreetMapFigure)을 활용한 Figure ground map 만들기 오픈스트리트맵OpenStreetMap최근 도시,건축 관련해서 발간되는 출판물들을 보면, 이전에 비해 OpenStreetMap을 활용하여 도면 작업을 한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그만큼 OSM의 장점이 뚜렷하다는 것인데, 기본적으로 사이트 이름에서 얼핏 눈치 챌 수도 있듯이 "© OpenStreetMap 기여자"를 삽입하면 활용이 가능한 Open data이다. 그리고 Vector기반의 데이터를 제공하기 때문에 그만큼 자유로운 2차 가공이 가능해진다. 다만 데이터가 작은 도시로 갈수록 건물이 있어야할 장소에 건물 데이터가 없는 등 아직 불충분해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건 우선은 내가 그 어떤 아시아인도 가지 않았을 그런 소도시를 돌아다니고,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문제가 크기도 하다.) 대부분의 주요 ..
wissenschaftliches Kolloquium, 석사 논문 준비하기 1 논문을 위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 Urban Design 학과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Kolloquium이 아닐까 싶다. Wissenschaftliches Kolloquium(학문적 콜로키움)이라는 명칭이 붙은 이 콜로키움은 특별한 주제가 정해진 것이 아니라, 다양한 학문이 종합되어 만들러진 UD프로그램의 학생들이 자신의 논문 주제를 위해 다양한 학과의 교직원들과 토론을 할 수 있는 콜로키움이다. 나같은 사람에겐 콜로키움이라는 것 자체가 꽤나 생소한데, 다행이 이번학기 몇몇 콜로키움을 청강 비슷하게 들어가보며, 조금은 그 분위기나 방식을 익힐 수 있었다. 문제는 이 콜로키움이 조금 다르다는 점일 뿐.첫 콜로키움은 지난 학기 Urban Design Day라는 행사를 통해 진행되었다. 사실상 콜로키움이 아닌 ..
베를린 공대 도시계획 스튜디오, Part 2: 워크샵 첫주 워크샵 첫주 프로그램이 마무리 되었다. 첫 3일간의 급박한 분석과 컨셉을 바탕으로한 중간 발표를 마무리지었다. 근데 왜 계속 급박하지? 처음에 UNSW왔을 때 정말 독일와서 처음으로 한국 출신 유학생이 있나 궁금해했었다. 독일 상황이라면야 솔직히 그냥 내가 어떻게든 찾아볼수 있겠지만, 아시아권에 속해는 있다지만 전혀 다른 대륙의 도시에 대한 궁금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궁금함과는 별개로 사실 단 한번도 (심지어 시드니나 뉴 캔버라 같은 도시에 대한 정보 조차) 훑어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이래저래 전혀 다른 대륙의 도시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손쉽게 (영어, 독일어가 아닌) 한국어로 대화를 나눌 사람이 있길 바랬는데, 처음으로 같은 강의에 한국인이 없다는 점에 아쉬움을 느껴보았다...
베를린 공대 도시계획 스튜디오, Part 2: 워크샵 시작 도시분석을 마무리해가는 과정에 이제 워크샵이 시작되었다. 2주간의 워크샵 동안 오전 9시에 있는 아침 강의로 2주를 보내게 (프로젝트 주제가 마음에 들다보니) 당연히 강의 주제들이 마음에 들어 무조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몇년간 10시에 맞춰진 생체리듬에 큰 적이 나타났다. 오늘 첫날도 지각.. 게다가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대한 스튜디오에서 함께 작업하길 바란다. 2주의 긴 워크샵임에도 불구하고, 주요 발표, 핀업이 중간중간 계획되어있다, 긴 기간에 늘어지지 않도록 학생들을 압박하는 일정이다. :( 지난 금요일에 호주 UNSW에서 학생들이 왔다. 그들은 쉬지도 못한채 금,토,일 3일간 엄청 답사를 다녔다고.,,, 호주 학생들 중 약 2/3가량이 중국에서 온 유학생들이다. 특히 영어권 대학에서는..
베를린 공대 도시계획 스튜디오, Part 1: Hamburg 답사 Part 1으로 진행되는 작업에서는 도시를 분석하게 된다. 그리고 당연히 분석 대상 도시를 답사를 해야했다. 내가 속한 그룹은 두 도시 중 Hamburg 그리고 Wien 중 비교적 가까운 Hamburg를 다녀왔다. Wien의 Ringstraße는 워낙 유명하고, 대부분 최근 Wien을 방문했거나, Wien에서 공부한 친구가 있었기에 (그리고 금전적 그리고 시간적 한게로) Hamburg만 방문하기로 결정했다.유럽이라는 한 대륙안에서 살고, (특히 학생들에게) 저가항공이 일반화되었기 때문일까. 다른 조의 학생들은 Barcelona, Athens 등 다른 나라의 도시를 학기중에 답사를 다녀오기도 했고, 다녀올 예정이다. 그래도 적지 않은 시간을 이 유럽 대륙에 있었는데 여전히 나에게는 버스, 기차등의 이동수단..
베를린 공대 도시계획 스튜디오, Part 1: 도시 분석 프로젝트는 크게 3 파트로 나누어 진행 된다. 도시 분석, (분석을 바탕으로) 베를린의 현재에 걸맞는 Affordable housing 모델 디자인 그리고 최종적인 접근 방식 및 전략 구상이다. 현재 진행중인 파트 1은 지난 글에서 소개한 도시들의 산업화 전후로한 도시확장에 대한 분석이다. 아무래도 독일어권에 있다보니, 빈의 자료는 상당히 풍부하다. 물론 독일어 자료를 제외하고도, 상징적인 프로젝트인 Ringstraße에 대한 자료는 엄청나게 많다. 현재도 주요 참고문헌은 대략 절반이 영어 절반이 독일어 자료이다. 일반적으로 독일 자료들은 거의 원 출처에 가까운 자세한 내용을 참고할 수 있고, 영어 자료는 그런 원 출처를 바탕으로한 요약된 내용을 빠르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프로젝트는 현재 두명의 교수..
베를린 공대 도시계획 스튜디오: 프로젝트 시작! 겨울학기가 밝았다(?). 이제 일정도 거의 정리가 되었고, 프로젝트는 아주 순조롭게 착착 진행되어가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도 지난 학기와 마찬가지로 ISR(도시 및 지역계획학과)의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Housing for the masses. Old Ideas, new forms of urban living이라는 긴 제목의 프로젝트로 유럽의 주요 도시들에서 산업화 전후(19세기 초중반)에 있었던 도시 확장 사업을 분석하고 그로부터 말하자면 교훈을 얻는 것이다. 혹은 반면교사나. 주어진 도시는 Barcelona – Madrid, Helsinki – Athen, Schwerin – Kopenhagen, Hamburg – Wien, Aachen – Brüssel, Shanghai – Delhi이다. 약간 쌩..
2013 워크샵 마무리+독일 건축 교육 * 네이버 블로그에 기록했던 내용을 옮긴다. 2013년 FH Potsdam에서 있었던 International Design Workshop이야기이니 이후 스튜디오(PJ1,2)와의 순서나 글의 시제에 있어서 혼동이 없길 바란다. 이번에 참가한 워크숍은 꽤나 큰 경험이었다. 일주일 정도 같이 작업하면서, 독일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독일 교육 시스템에 대한 생각을 할 기회도 있었다. 우선 워크숍은 7조로 이루어졌었는데, 모든 팀은 FH Potsdam(포츠담 전문대학교) 학생 6명과 외국 학생 4명으로 이루어졌다. 포츠담 학생들이 워크숍 기간 동안 외국 학생들에게 숙소(그들의 집)를 제공해서, 자연스럽게 같이 집에 가야 하는 룸메이트끼리 같은 팀에 배정되었다.팀마다 다르긴 하지만, 수적으로 유리..
2013 International Design Workshop 2 * 네이버 블로그에 기록했던 내용을 옮긴다. 2013년 FH Potsdam에서 있었던 International Design Workshop이야기이니 이후 스튜디오(PJ1,2)와의 순서나 글의 시제에 있어서 혼동이 없길 바란다. 이 나라나 저 나라나 결국 설계하는 사람들은 비슷한 것 같다. 입으로 까부는 사람. 묵묵히 일하다가 팀원이 마음에 안 들어 삐딱선 타는 사람. 그림만 그리기 좋아하는 사람. 모델 만들 때만 열정적인 사람. 모든 것을 다 자신의 통제에 두려는 사람 등등. 그래도 역시나 문화의 차이를 느끼는 것은 3학년들이 4학년과 대학원생 앞에서 자연스럽게 그들의 주장을 주장하는 모습을 너무 자연스럽게 볼 수 있다는 곳이다. 이렇게 돼야 말로 진짜 실력으로 증명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구조가 형성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