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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건축가의 윤리 그리고 나치 전당 대회장/ Reichsparteitagsgelände 1.적어도 나에게 Nürnberg뉘른베르크라는 도시를 생각했을 때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실현되지 못한 또 다른 나치의 도시인 Dutzendteich듀젠트 호수지역이다. 뉘른베르크의 구도심을 보면 역사적 지식이 없이는 감히 나치를 떠올릴 수 없는 아름다운 도시로 유명하지만, 과거에 비해서 너무 귀여운 이름으로 불리는 Dokumentationszentrum도큐젠트룸의 본래 이름인 Reichsparteitagsgelände나치 전당 대회장 건물을 한번만 경험하면 그 마음이 바뀔 수도 있다. 그 정도로 이 Dutzendteich에 있는 단일 건축물이 주는 경험은 색다르다. 적어도 내가 직접 경험해본 기자의 피라미드가 단순 건축물의 크기 그 자체로 나를 압도했다면, 이 나치 전당 대회장은 내부 중정의 거..
[book] URBAN CODE - 100 Lessons for Understanding the City (Anne Mikoleit, Moritz Pürckhauer, 2011) URBAN CODE - 100 Lessons for Understanding the City 도시를 보다 저자 앤 미콜라이트 지음 출판사 안그라픽스 | 2012-05-21 출간 카테고리 기술/공학 책소개 거리를 걸으며 도시 곳곳에 숨은 비밀 코드를 찾아라도시를 지배하... 글쓴이 평점 한국에는 ‘도시를 보다-도시를 이해하는 100가지 코드‘라는 제목으로 번역된 책. 읽어보니, ’도시를 보다‘라는 제목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하는 작업에 도움이 될까 싶어 잠시 집어든 작은 책. 목차만 봐도 뭔 내용인지 훤히 보이기는 하지만, 아기자기한 일러스트와 평소에 인식 못했던 도시 내의 행동들과 습관적이고 사회적인 규칙들이 눈에 띄어서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었다.조심해서 이 책을 봐야하는 이유를 집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