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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

도시건축의 미천한 경제성 도시 설계에 있어서는 공공 공간 설계는 너무나도 중요하다. 공공 공간 설계가 전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말이다. 물론 개인의 사유지를 제멋대로 설계할 수 없는 실질적인 이유 때문이기도 하지만, 도시는 공공의 영역이라는 당연한 이유 때문이기도 하다. 기독교가 몰락하다 시피한 독일 사회에서 천주교, 기독교가 같은 성당을 공유하는 것은 일반화되어있다. 그리고 같은 공간을 공유할 수 있을 만큼 신자 수나, 예배 등의 수와 빈도는 낮은 편이다. 또한 쾰른 성당처럼 도시에서 가장 큰 성당(주로 도심 광장에 인접한 성당)같은 유명한 관광 명소가 아닌 독일 도시의 일반적인 성당 앞이라면 인적 드문 조용한 공원을 떠올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렇지만 유독 베를린의 여러 성당 앞은 텅빈 성당과도 대조적으로 항상 사람들이 ..
베를린 콘서트 하우스 개방의 날, 2014/ Tag der offenen Tür, Konzert Haus Berlin 유럽에서의 삶도 즐겁고 재미난 것이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서울에서의 삶이 나에게는 가장 행복할 것이라는 생각을 항상 한다. 내가 최종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도시이고, 예측 불가능한 수많은 모습들이 그 안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은 문득 이 베를린에서의 삶도 정말 행복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은 개방의 날 혹은 직역하면 열린 문의 날Tag der offenen Tür이라는 행사가 있는 날이었다. 그중에서도 베를린의 중심인 Gendarmenmarkt에 위치한 그 중에서도 가장 중심에 자리잡은 Konzert Haus가 개방하는 날이었다. 보통 개방의 날 행사에서는 문을 닫고 있는 문화재나 정부 건물 내부를 공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 Konzert Haus..
크로이츠베르크 마이페스트 축제/ My Fest, Kreuzberg 매년 5월 1일 노동절이면 베를린 크로이츠베르크Kreuzberg에서 MYFEST라는 축제가 열린다. Kottbusser Tor 주변 일대가 전면 교통 통제되면 사람들은 거리에서 축제를 즐긴다. 혹자는 5월 1일 저녁부터 있는 노동절 데모를 완화시키기 위한 시의 꼼수라고도 생각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오히려 저녁에 있을 데모의 몸풀이 정도로 느껴졌다. 우리나라에서는 사람들이 모이고 한 목소리를 내면 두려워 하지만, 어떤 나라에서는 그 군중이 한 목소리를 내는 두려움에 대한 완화 장치로 축제로 내세우기도 한다. Kreuzberg는 베를린에서도 특별한 곳이다. 많은 젊은 관광객들과 젊은 베를리너들이 즐겨찾는 장소로 유명하기도 하다. 이 동네를 얼핏 방문하면 그냥 음산하기도 하고 위험한 동네 같지만서도 그안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