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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ESCO

바르셀로나 5/7: 실망스러운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그리고 여행지로 바르셀로나 오전에는 Mies의 건축을 만나고, 오후에는 여전히 공사중인 Gaudi의 건축을 만나러 왔다. 사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Sagrada Família의 외관(보통 사진이 많이 찍힌 탄생 타워Nativity Tower방면)은 실망 그 자체였다. 수많은 사진 이미지로 소비된 장소에서, 특히 망원 렌즈 등으로 드라마틱한 연출이 된 건축을 실제로 봤을 때 자주 실망하는 편이긴한데,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카사 밀라에서의 실망감이 미처 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방문했기에 더 실망스러웠던 것 같다. 특히, 에이샴플라의 반복되는 구조 속에 유일하게 유기적인 형태의 건축으로 찍힌 수많은 사진들이 그러한 실망감을 더 했던 것 같다. 그나마 인상적이었던 것은 가우디 거리Av. de Gaudí에서 본 모습. 전반적으로 오디..
2016 괴를리츠/ Görlitz 2차세계대전 전 인구 약 9만명, 2차세계대전 이후 인구 약 10만명의 도시의 인구는 점점 줄어들어 현재 약 5만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도시가 되었다. 독일과 폴란드의 경계에 위치한 Görlitz의 이야기다. 그러는 와중 도시에는 엄청난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진다. 구도심을 UNESCO 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키기 위함이었다. 현재 구도심의 건물들을 깔끔하게 정비가 되어있고, 구도심으로 들어가는 골목마다 관련 표지판이 서있었다. 하지만 구도심만 벗어나면, 빈집이 속출한다. 실제로 약 20%의 주택이 빈 상태라고 한다. 부동산 회사도 마찬가지로, 문을 열지는 않은채 창문 가득 빈 집 임대/매매 광고를 붙여놓는다. 제곱미터당 5유로 내외 Kaltmiete 매물이 대부분이었다. 구도심에서조차 그리 생기가 느껴지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