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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나: 피렌체 혹은 플로렌스/ Firenze or Florence

여행/'17 토스카나 지방

by * 도시관찰자 2018. 3. 31.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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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는 3번째 온 도시였고, 그간 이탈리아 여행의 거점도시로 삼았기에 보통 5-7일 가량씩 머물렀 곳이다. 특히, 아르노Arno강 북쪽의 구도심은 비교적 익숙한 편이다. 이번 여행에서는 토스카나 지방 자전거 여행의 출발지로 삼았고, 첫 숙박 날과 다음 날 자전거를 수령하기 전까지 가볍게 동네 마실을 하기 위해 아르노강 남쪽에 숙소를 잡았다. 그리고 숙소와 미켈란젤로 광장Piazzale Michelangelo을 오가는 길과 사이사이 광장과 아르노 강변을 여유롭게 즐기는 시간을 보냈다. 심지어 피렌체 두오모 성당이나 시청인근을 가보지도 않았다. 그만큼 아르노 강 남쪽 지역의 매력이 있었다.



미켈란젤로 광장은 그동안 왜 가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풍경이 황홀했고, 그 풍경이 아름다운만큼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과 그들에게 물건을 파려는 상인들로 가득했다. 랜드마크에 비춰지는 조명 디자인부터, 아르노 강변을 따라 쭉 이어지는 건물 입면에 비추는 가로등 조명까지 너무나 아름다웠다. 토스카나의 수도인 피렌체Firenze 혹은 플로렌스Florence로 불리는 이 도시 세계 수많은 도시 중 몇 안되게 꽃Flower이 도시 이름에 심겨져있는 도시다. 플로렌스는 꽃이 피다라는 라틴어로부터 유래한 명칭이다.[각주:1]



사람 구경하고 버스킹 구경하며 많은 시간을 보냈던 산토 스피리토 광장Piazza Santo Spirito의 해가 지기 전 모습과 해가 진 이후의 모습.



나무 한그루 찾아보기 힘든 피렌체의 거리지만, 좁은 거리와 상대적으로 높은 건물이 만드는 거리의 풍경과 그늘은 언제나 좋다. 밤에 켜진 거리의 조명도 마찬가지고. 밀라노는 방문기간이 항상 짧았기에 그 매력을 충분히 느껴보지 못해서 그런가, 꼭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는데, 여러번 방문했고, 관광객으로선 구석구석 적지 않은 기간 돌아다닌 피렌체는 기회가 되면 1년 정도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특히 피렌체에서 접근할 수 있는 토스카나의 수많은 도시들까지 생각해보면 말이다.

  1. https://www.casanuestra.it/single-post/2016/11/07/Why-Florence-is-called-FIRENZE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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