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프라임] 만들어질 수 없는 그들의 추억 룩 백/ Look Back
2025. 11. 8. 17:46ㆍ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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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모토에 비하면 네 실력은 평범해보여." 재능러인줄 알았던 내가 평범한 존재라는 것을 안 그 순간. 수많은 평범한 사람 중 하나가 된다는 이 표현이 소름돋게 좋았다.

내 노력을 그리고 내 재능이 믿지 않게 한 존재는 알고보니 방에서 나오지도 못하고 말조차 제대로 못하는 히키코모리.

우연히 그들은 하나의 동료이자 친구가 되지만, 이내 서로를 응원하며 각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는데, 머지 않아 비극적인 소식을 듣게 된다.
어떤 돌이킬 수 없는 지점에 이른채로 과거로 돌아가 만들어질 수 없는 미래를 그리며 그것을 상상하고, 그래서 추억하고 추모하는 이야기는 눈물이 별로 없는 나의 눈물샘 포인트라는 사실을 이 애니영화를 보며 알게 되었는데, 무엇이 내 감정을 그렇게 자극하는지는 모르겠다. 만들 수 없는 추억? 내가 하는 망상과 너무 닮아서?
1시간이 채 안되는 짧은 애니라서 별 생각 없이 봤는데, 이상하게 꽤 길게 기억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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