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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공항에서 홍콩 공항으로

여행/'18 타이베이+홍콩

by * 도시관찰자 2019. 12. 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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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그리고 타이베이 안녕!

타이베이에서는 볼 수 없었던 대만의 바닷가. 대만의 동해안 해수욕장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다음에 대만은 찾으면 타이베이를 벗어나는 일정도 충분히 잡고, 산과 바다 그리고 산업 유산을 둘러볼 계획이다.

아직 홍콩 여행기를 쓰기 전이지만, 타이베이 여행기를 마무리한 기념으로 2018년 타이베이와 홍콩을 도합 6박 7일간의 여행 동안 느낀 두 도시에 가졌던 기대감과 결과에 대한 짧은 기록.

우선 여행에서 당연히 모든 것이 좋을 수는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내가 오랜 세월 사는 장소에서도 예측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는데, 여행지라면 더더욱 그렇기 때문이다. 아무튼, 홍콩과 타이베이는 각각 100 정도의 기대감을 가지고 찾은 도시였다. 그만큼의 주변에서 여행지로 호평을 들은 곳이다. 결과적으로 홍콩은 그 기대감 중 80 정도를 충족시켰고, 타이베이는 150 정도 충족시켰다. 그 이유는 홍콩이 관광지로서 문제가 있는 것이라기보다는 (개인적으로) 수많은 영화나 미디어를 통해 오랜 세월 간 도시의 이미지가 소비되어왔던 홍콩이라는 도시와 상대적으로 그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 도시인 타이베이의 근본적인 차이로 느껴졌다. 같은 수준의 기대감을 가지고 처음 방문했다고 생각하더라도, 애초에 홍콩은 타이베이에 비해 더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었던 것이다.

* 타이베이 여행기를 마치고서야 영어 발음을 따른 타이페이가 아니라 원어 발음을 따른 타이베이가 올바른 표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글을 쓴 시점에서 다른 글의 명칭도 다 수정하였다. 타이"베"이! 영어권 국가가 망쳐놓은 세계의 도시 명칭이 한 두 곳이 아니다. 대표적인 것이 피렌체(영어로는 Florence...)

 

멀리 보이는 아파트들이 뭔가 너무 정겨웠다.

 

MTR을 타고 가던 길에 보이던 풍경 #1

 

MTR을 타고 가던 길에 보이던 풍경 #2

 

지금도 잊을 수 없는 느낌인데, 타이베이에서 3일을 보내고 처음 홍콩의 숙소까지 MTR과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면서 받은 홍콩의 도시 풍경에 대한 이미지는 (타이베이에 비해서 그리고 어떤 도시와 비교해봐도) 도시가 깊고 넓고 높고 좁은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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